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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욱 가축방역팀장, 지방행정달인 선정
브루셀라, 구제역 방역전문가 인정받아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20년 01월 03일(금)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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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청 축산과 허성욱 가축방역팀장이 대한민국의 최고 행정전문가를 선발하는 ‘제9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 전문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예비서류 심사와 현지실사, 발표심사 등 심층심사를 거쳐 올해 10개 분야 10명을 최종 선정했으며, 허성욱 가축방역팀장은 지역경제 분야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2005년 경주시청에 임용된 허성욱 가축방역팀장은 수의사 공무원으로서 2000년대 중후반 전국에서 소 브루셀라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군에서 브루셀라 청정화 사업을 거쳐 지금은 가장 청정한 시군으로 만드는데 기여했으며, 소결핵병 발생율도 매년 30%이상 감소시키는 주역이 됐다. 또 2010년 안동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되고, 안동시 전체 소의 70%가 살 처분되는 상황에서, 질병전파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한 살 처분과 발생지역 철야 백신접종을 실시, 경주시 안강·강동 지역의 소 2만3천두, 돼지 4만5천두를 살 처분하지 않고 약 2천억 원의 살 처분 보상금과 행정경비를 절약했다. 허 팀장은 2015년 안강 돼지농장에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도 자체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농장 전체 살 처분이 아닌 부분적 살 처분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중앙정부의 백신정책에 대한 신념을 확고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특히 2018년부터 2019년에는 살 처분 된 사체를 저비용으로 처리하는 공법을 개발해 특허(제10-1055519호)를 획득, 현장에 접목시킴으로써 전체 살 처분 처리 예산 19억 원 중 70% 이상인 14억 원 정도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 었다. 한편, 허성욱 가축방역팀장의 특허법을 전국적으로 적용할 시 300억 원 정도의 국고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경제 분야 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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