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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예술의전당 올해 첫 ‘2시의 콘서트’
포핸즈 피아노의 ‘듀오 비비드’가 온다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0년 01월 20일(월) 15:09
ⓒ 황성신문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 이하 재단)은 경주예술의전당 대표 레퍼토리사업 ‘2시의 콘서트’2020년 첫 시리즈로 듀오 비비드의 클래식 피아노 콘서트 ‘사이’를 내달 12일 오후 2시 화랑홀에서 공연한다.
듀오 비비드는 2004년 이탈리아에서 데뷔한 박종훈, 치하루 아이자와 부부의 피아노 듀오로, 피아노 한 대로 두 명이 함께 연주하는 포핸즈 피아노 레퍼토리를 독보적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비발디의 ‘사계’ 전곡을 국내 최초 포핸즈로 연주했으며,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세계 최초로 포핸즈 연주를 해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그 외 이탈리아, 독일 등 해외 무대는 물론이며 국내에서도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올림픽홀 등 유수의 무대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QUATTRO MANI(네 개의 손)’, ‘Dear Schubers(친애하는 슈베르트)’, ‘Vivaldi/Duo VIVID–The Four Seasons(비발디/듀오 비비드–사계)’ 세 개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공연 ‘사이(Zwischen)’는 겨울과 봄 사이에 시작되는 2020년 ‘2시의 콘서트’ 첫 시리즈를 위해 특별히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오직 경주예술의전당에서만 볼 수 있다.
포핸즈 피아노는 물론이며, 피아노 두 대의 협주, 박종훈의 친절한 해설, 건반 위 두 연주자의 손놀림을 볼 수 있는 라이브 중계 영상까지 모두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
백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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