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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경주지역 경선, 김원길·박병훈으로 압축
지역 정가, 예측불허 치열한 경선 될 것 관측
컷오프 된 예비후보자들 향후 행보도 관심 쏠려
최남억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09일(월) 15:59
ⓒ 황성신문
ⓒ 황성신문
미래통합당 경주시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공천이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사진 왼쪽)과 김원길 미래통합당 서민경제위원장(사진 오른쪽)의 경선으로 정해졌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는 지난 6일 오후 대구경북지역 단수 추천지역과 경선지역을 발표했다. 통합당 공관위는 경주지역 현역 국회의원인 김석기 의원과 정종복 전 의원, 이주형, 이채관, 함슬옹 등 예비후보를 컷오프(공천배제)시켰다.
공관위는 향후 구체적인 경선일정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은 2018년 경주시장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2만8천420표를 획득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또 박병훈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경주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공관위가 이틀로 예정됐던 공천경선 여론조사를 하루만 진행하고 새벽 시간대에 후보자격박탈을 당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김원길 서민경제분과위원장은 미래통합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과, 국가안보위원으로 임명돼 당에서의 입지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그는 지난 20대 국회의원 총선에 경주지역 새누리당 당적으로 출마했으나 중도사퇴하고 김석기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지역정가 관계자들은 박병훈, 김원길 예비후보 공천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원길 예비후보보다 선거운동에 늦게 참여한 박병훈 예비후보가 선거운동 공백을 어떻게 극복하는가도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경선에 컷오프 된 인사들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탈당한 뒤 무소속이나 당적을 옮겨 출마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경주시에는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9명이 공천을 신청하고 지난 3일 공관위 면접을 실시했다.
공관위의 이 같은 결정으로 공천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석기 의원이 컷오프 되면서 당적을 옮기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도 있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의견이다. 또 정종복 전 의원도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다만 경선이 끝나고 통합당 공천자가 누구냐에 따라 김석기 의원과 정종복 전 의원의 출마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것이 지역정가의 대체적인 시각 이다.
특히 본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를 상대로 공천에서 배제된 인물들이 무소속 연대를 꾸려 후보를 단일화 하고 미래통합당 후보와 1대1 구도로 선거를 치를 땐 예측하기 힘든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 무소속 연대가 성사되지 않고, 일부 인사들이 무소속 출마를 포기해도 파괴력이 있다는 해석이다. 정종복 전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3만여 표를 득표한 전력이 있어 무소속 연대가 정종복 전 의원을 중심으로 뭉친다면 파괴력은 대단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역정가 관계자들은 정종복 전 의원은 어차피 마지막 도전이라면 무소속 출마가 가장 유력하다는 것이다.
김석기 의원도 지난 7일 현재까지는 이렇다 할 향후 행보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무소속 출마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지 세력의 이탈을 어떻게 단속할 수 있는가에 따라 상황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지역정가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공천에서 배제되는 순간 당을 중심으로 뭉쳐 있던 지지 세력이 공천자 중심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지난 4년 동안 다져놓은 경주지역 정치적 기반을 발판으로 도전할 수도 있다는 예측도 있다.
문제는 김석기 의원과 정종복 전 의원 등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각자도생의 길을 간다면 지역 특성상 미래통합당 후보가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다.
최남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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