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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박사 "마스크 재사용 일주일 정도 문제 없어
"정전기 능력 떨어지지만 침방울 막는데는 효과적"
마스크 품귀 상황서 교육지책으로 사용 무리없어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23일(월) 15:08
ⓒ 황성신문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박사가 “마스크는 며칠씩 써도 된다”는 견해를 재차 밝혔다.
홍 박사는 그의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전했다. 지금 같은 비상 상황에서는 고육지책으로 마스크 재사용을 해도 된다는 설명이다.
홍 박사는 “최선은 매일 갈아 쓰는 것이지만 일주일 정도는 괜찮다”며 “마스크 재사용이 괜찮다는 조사나 논문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의학적 개연성에 입각해 일리가 있는 얘기”라고 말했다.
마스크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안 쓰는 것보다는 며칠 지난 것이라도 쓰는 게 옳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 마스크 착용 권장이 미세먼지 차단이 아닌, 침방울을 막기 위한 목적에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홍 박사는 “계속 반복해서 쓰면 표면의 정전기 능력이 떨어져 미세먼지를 거르지는 못하지만, 누군가 기침을 했을 때 코나 입으로 침방울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목적으로는 충분한 재사용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KF80 마스크는 물론, 덴탈 마스크, 심지어 면만 덧댄 마스크도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매일 갈아 쓰라고 권고한 내용에 대해서는 중국자본력에 의존하는 WHO의 의견은 공신력이 없다고 일침 했다.
홍 박사는 “세계보건기구는 판데믹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갈 수 있는데, 한가하게 마스크 지침을 내놓고 있다”며 “시종일관 중국 편을 드는 WHO는 공신력을 얻지 못하며, 지금 같은 비상 상황에서 매일 갈아 쓰라는 것은 잘못된 가이드라인”이라고 지적했다.
마스크의 세균 감염 문제나 눅눅해지는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박사는 “세균 감염과 눅눅해지는 게 문제인가”라며 “마스크가 세균에 감염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며 세균은 항생제로 죽일 수 있다. 정 찜찜하면 마스크를 드라이어로 말리고 손을 씻어라”고 조언했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마스크를 벗어 걸어두고, 마스크를 만진 손을 깨끗이 씻으면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홍 박사 역시 현재 5~6일째 같은 마스크를 쓰고 있다며 “바이러스는 딱딱한 표면에 오래 살고 마스크 같은 섬유 위에서는 몇 시간 못 산다”며 “급이 낮은 마스크여도 며칠씩 써도 좋다. 의학적 개연성에 따라 이 같은 마스크 재사용은 믿어도 된다”고 말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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