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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경주지역 경선 무효" 김석기 의원 등 재경선 촉구
후보 매수 등 의혹 불거지자
공관위의 편향적 조사 주장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23일(월)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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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김석기 국회의원(미래통합당 경주시)이 경주지역 경선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며 기존 경선을 무효하고 재경선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석기 의원(미래통합당·경주시)과 이채관 후보 등 경주지역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자들은 지난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통합당 경주시 지역 경선후보로 선출된 김원길 후보자에 대한 ‘후보자 매수 및 이해유도죄 의혹’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며 경주지역의 경선을 무효로 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함 후보의 기자회견으로 명백해진 김 후보의 ‘함 후보 사퇴 종용’은 공직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매우 큰 사안임에도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가해자인 김 후보의 소명만 청취하는 등 부실·불공정 심사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는 후보를 경선후보로 선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래통합당 당규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등 선거 범죄자의 경우 추천대상에서 배제하도록 돼있다”며, “공관위가 특정후보를 경선에 포함시키기 위해 편향적인 조사와 결론을 내렸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경선후보로 선출된 김원길 후보자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및 공관위의 불공정 심사가 명백히 밝혀진 만큼, 공관위가 ‘사천(私薦)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현재 실시 중인 미래통합당 경주지역 경선을 전면 무효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부정선거, 교통사고 사망 전과 등 공직 후보자 자질에 문제 있는 후보를 배제하고 재경선을 실시할 것을 미래통합당 공관위와 당 최고위에 엄중히 요구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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