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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후보자 사퇴 종용 의혹, 철저한 수사로 사실 밝혀야"
김원길 예비후보 경찰 고발
민주당 출마 이력 등 맹비난
김 후보측 "위법 없다 결론"
의혹 유포자 고발 강력대응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23일(월) 15:33
ⓒ 황성신문
미래통합당 경주지역 국회의원 후보 공천과 관련해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경주지역 한 시민단체가 미래통합당 경선후보 중 한사람인 김원길 예비후보를 경찰에 고발한 후 지난 16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수사와 함께 김 후보를 맹렬히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경주지역 공천을 재심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 주인공은 경주시민단체 ‘신경주포럼’ 정성룡 대표로 미래통합당 공천 결정과 관련해 잘못된 공천임을 주장하며 김원길 예비후보를 맹렬히 성토했다.
김 대표는 “김원길 예비후보는 민주당 후보로 김포에 출마했던 사람으로 보수의 심장인 경주에서 민주당 출마이력이 있는 사람이 후보가 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반문하고 “김 후보는 여성청년 정치신인에게 전화해 출마하지 말 것을 종용하는 등 구태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또 “경주시민들이 원하는 국회의원은 능력있고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김원길 후보에 대해서는 “선거때마다 나오는 선거꾼으로 많은 구설수에 오른데다 경주를 위해 기여한 것도 없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맹비난했다.
경주지역이 공천과정에서 내홍을 겪으면서 공천에 배제된 일부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상대 후보 흠집내기가 시작되는 등 혼탁선거로 이어질 조짐을 보여 미래통합당의 경주지역 공천과 관련한 갈등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전통 보수지역 경주에서 지역 일군으로서의 자격에 대한 엄격한 검증보다는 깃발만 꽂으면 ‘공천=당선’이라는 잘못된 후보들의 인식이 개선돼야 할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미래통합당 경주시국회의원 선거구 김원길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16일 오전, 같은 당 예비후보 A씨에 대한 사퇴종용 의혹 유포에 대해 유포자 정 모씨를 경주선관위와 경주경찰서에 공직선거법 등의 위반 협의로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월18일 통화내역과 디지털증거 제출 등의 정밀조사를 한 결과 '선거법상 위법성이 없다'는 최종 결과를 경북선관위로부터 통보 받았으며 3월 3일 공천심사를 위한 면접에서 공관위원들로부터 아무 문제가 없었기에 경선 후보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퇴종용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과 SNS상 허위사실 공표는 명백한 정보통신망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처럼 경북선관위의 조사 결과 공직선거법 위법 사항 없다는 결론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상대후보들이 지속적으로 물고 늘어져 시민들의 후보 선택 자유 의지에 혼란을 초래하고 선거 분위기 자체를 혼탁한 과열 선거로 몰고 가고 있는 현실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경선일을 하루 앞둔 이 중차대한 시점에 합리적 의심이 드는 특정후보 지지자의 갑작스런 기자회견 뒤에 가려진 배후가 누군지 철저히 밝혀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선거는 공명하고 서로가 본인의 정치적 철학과 정책을 주장하는 공정경쟁의 장이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상대의 실수나 작은 흠집하나 드러나면 그걸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 상대를 넘어뜨리고 본인이 올라서려고 하는 야비한 작태를 즉각 멈추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일들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허위사실에 입각한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조치를 포함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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