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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훈 예비후보, 황교안 선거사무소 앞 기자회견..
통합당 공관위는 공천박탈 시정조치 하라...“오뚜기 박병훈 결코 쓰러지지 않는다 싸워 이기겠다”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27일(금) 16:40

↑↑ 미래통합당 박병훈 후보가 공천 배제에 대해 가족과 함께 입장을 밝히면서 억울함에 대한 회한의 눈물을 보이면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 황성신문
미래통합당 박병훈 후보와 지지자 100여명은 지난 27일 미래통합당 황교안 선거사무소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경주시민 뜻으로 확정된 공천을 강제로 뒤엎은 미래통합당 최고위와 공관위는 즉시 당헌 당규에 합당한 결과로 시정조치를 하라”고 촉구했다.
박 후보는 “미래통합당 공천위의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후보 결정 경선에 참여했고 그 결과 경주시민의 뜻에 따라 압도적으로 승리해 경주시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특정 후보들이 진실이 밝혀진 자신의 과거 사건에 대한 음해와 투서 공작으로 지난 23일 최고위에서 공천을 보류했으나 24일 공관위는 재의결했다”면서 “당헌 당규에 의하면 공관위 재의결을 거친 경우 이후 절차없이 후보가 확정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5일 새벽 기습적으로 소집된 최고위에서 악의적인 투서에 기반해 명예를 훼손시켰고 공천도 보류시켰다”며 최고위의 월권과 이에 굴복한 공관위의 잘못을 지적했다.
박 후보는 당헌, 당규에 따른 공관위의 정상적인 공천 절차를 무시하고 진행된 부당한 최고위의 월권행위와 공관위에 굴복에 대해 △ 경선 결과에 따른 공관위의 공천 결정을 기습적으로 보류 결정한 최고위는 당헌, 당규를 명백히 위배했다 △ 김원길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한 공관위 재재의결은 이석연 권한대행이 직접 밝혔듯이 당헌, 당규에 위배되고 정의롭지 못한 결정이다 △ 당헌, 당규에 의한 공천 절차에 따라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후보를 악의적으로 음해해서 명예를 훼손시키고 공천을 박탈시키는데 합작한 것으로 의심받는 예비후보를 재경선 주자로 확정한 최고위 결정은 부도덕하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어 그는 △ 경주시민의 민의를 왜곡시키고 공관위, 최고위에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자료를 제공한 예비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최고위와 공관위는 경주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투서된 자료를 즉각 공개하라 △ 미래통합당의 엄격한 공천룰에 의해 경선에서 경주시민 뜻으로 확정된 공천을 강제로 뒤엎은 미래통합당 최고위와 공관위는 즉시 당헌, 당규에 합당한 시정조치를 하라 △ 정당하게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를 미래통합당 경주시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 발표하는 것이 정의에 부합하고 민의에 맞다. 다시 한 번 촉구한다. 당헌, 당규에 따라 결정된 후보를 미래통합당 후보로 확정 발표하라는 시정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또 박 후보는 “촉구 내용이 경주시민의 뜻이고 경주시민들의 미래통합당에 대한 요청이다. 경주시민의 정당한 요청이 수용되지 않으면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히고 “경주의 오뚜기 박병훈은 공작 정치에 결코 쓰러지지 않는다”며 좌절하지 않고 싸워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 후보는 지난 26일에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1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천 배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박 후보는 “큰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기초가 튼튼하면 흔들리지 않는다”고 운을 뗀 뒤 “양자 후보 경선과정에서 자신의 승리는 경주시민의 혁명적인 사건이었는데 뒤늦은 당의 공천배제 결정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공천배제에 대해 화난 지지자들을 향해 “이 시간 이후 슬퍼하거나 화내지 마라”며 되레 달래면서 “이 시간 이후 자신은 새로운 경주건설을 위해 다시 뛰겠다”며 통큰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박 후보 지지자들이 “박병훈은 경선에서 승리했고 김원길은 패배를 인정했다 김원길 단수추천 과정 공개하라” “컷오프된 김석기 살려낸 이유 공개하라” “공관위가 명백한 당헌, 당규위반으로 규정한 최고위 월권행위 이유 공개하라” “경주시민 쫄로 보는 미래통합당 각성하라 ” “경주시민 선택 박병훈을 공천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거세게 항의하자 결국 통한의 눈물까지 보이며 자신의 억울한 속내를 내비췄다.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해야 않느냐고 지지자들이 권유하자 “최고위의 교묘한 작당으로 25일까지 탈당하지 않을 시 무소속 출마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만들어 졌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지자들을 향해 “공천보다 시민의 권리가 우선이다”며 “뜻을 받들어 끝까지 함께 하자”고 제안하면서 “앞으로 재보선 지방선거 등 기회는 언제든지 있다”며 지지를 호소하면서 흥분한 지지자들을 달래는 모습도 연출됐다.
박병훈 후보는 비록 최고위의 공천전쟁에서는 패했지만 경주시민들의 그에 대한 지지도에서는 당당한 승리자로 인정돼 경주의 아들로 주목받으면서 향후 그의 행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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