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도 경주시는 이번 총선에서 경북에서 가장 많은 7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으나 후보자 중 무소속 김일윤 후보가 지난 9일 사퇴함으로써 6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게 됐다.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보수 텃밭인 경주에서 통합당 공천과정에 환멸을 느낀 시민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어느 후보의 일방적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려워 보이는 안갯속 선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서 본지는 유권자들의 후보자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 후보자들의 공약사항을 실어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고자 한다.
국민의 소중한 권리인 투표행위는 내가 행사한 한표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기에 투표 당일 경주시민 모두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경주를 바꾸고 또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 본다.

ⓒ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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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후보

기호 2번 미래통합당 김석기 후보. 재선에 도전하는 그는 자신의 대표 공약인 '신라왕경특별법'을 통과시킨 자신감을 바탕으로 선거에서 승리해 지역발전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 4년 간 지역구를 위해 헌신해왔고, 각종 현안에도 해박한 만큼 경주 발전의 최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공약사항
재앙적 탈원전 정책 폐기, 경주를 친환경 원전 클러스터 도시로 조성
역사문화특별시(특례시) 추진으로 경주발전을 저해했던 규제개혁
관광청 신설 및 경주유치, 신라왕경복원사업의 안정적 추진으로 관광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는 기업이 창출, 국내.외 유수 기업투자.유치 및 농어촌복지사업 확대
도심활성화를 위한 한국수력원자력 제2청사 건립과 랜드마크 조성
관광활성화를 위한 문무대왕 수중릉 일원 성역화사업 조속 추진
경주 학부모들의 오랜 숙원, 고교 평준화 전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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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3번 민생당 김보성 후보가 국가 혁명배당금당에서는 김덕현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지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약사항
코로나19로 생계위협을 받는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즉시 지원
직접지원 세금감면 모든 국민에게 재난극복 수당 지급
경주 세계관광문화중심 허브로 탈바꿈
폐철로를 이용한 트램 운행으로 경주시 관광권이 하나로
신라문화재를 세계인의 축제로 격상
경주인재육성을 위한 관광전문고등 학교 관광전문대학교 설립
에너지 혁신 도시유치로 준비된 탈원전 정책
자동차경기장 레저문화 유치로 즐기는 경주 머무르는 경주
어르신이 편안한 경주 찾아가는 지원서비스
사회적기업 지원으로 장애인 여성 다문화 1만개의 일자리 창출
원전 안전성 및 지진재난 대책수립
혁신원자력연구원 사업 실현 지진방재연구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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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6번 정의당
권영국 후보

기호 6번 정의당 권영국 후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꼽히며 인지도가 높은 편이고, 지난 총선 출마 이후 4년 간 경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노동단체들과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지세를 다져왔다.
공약사항
재난발생 시 ‘재난기본소득제’ 도입
영세기업 ‘돌봄급여’ 보장을 위한 고용보호법개정
양성자가속기 연계 신소재 부품 연구 및 양산체제 구축
24시간 긴급돌봄센터 설립
국공립 어린이집 21시까지 야간돌봄 추진
급여보장 범위 확대로 의료공공성 강화
경주의료원 설립을 통한 의료공공성 확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
장애인 활동 서비스 24시간 보장
고교 평준화 실시
공영형 사립대학으로 경주대 정상화
n번방 사건 가중처벌법 제정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쉼터 확충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전태일법 제정을 통한 노조할 권리 보장
여성 비정규직 특수고용 이주노동 차별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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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8번 무소속
정종복 후보

기호 8번 무소속 정종복 후보는 이번 선거의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중앙정치권에 넓은 인맥을 갖고 있고 20년 넘게 경주에 살면서 지역민들과의 유대관계가 두텁고 현안에 대한 이해도 높다. 미래통합당의 공천과정에 환멸을 느낀 시민들이 무소속 지지에 나설 경우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후보로 꼽힌다.
공약사항
일자리 넘치는 첨단 미래 기업도시 건설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갖는 경제도시 건설
교육 문화 생활환경 인프라 구축으로 안전하고 살기좋은 도시 조성
대·내외 환경에 흔들림 없는 경쟁력 있는 농어촌 도시 조성
관광 허브도시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도시 건설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미래도시 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