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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는 두근거림, 부정맥 의심해봐야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20일(월) 15:06
‘신체의 엔진’으로 불리는 심장은 보통 자기 주먹보다 약간 크고, 근육으로 이루어진 장기다. 주된 역할은 산소와 영양분을 싣고 있는 혈액을 온몸에 흐르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분에 60~80회 정도 심장 근육이 수축한다.
이런 심장은 봄에 취약하다. 급격한 온도 변화에 몸이 적응하면서 부담이 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양한 심혈관질환 중 돌연사의 주범으로 불리고 있는 부정맥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심장은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구성돼 있다. 정상 맥박인 경우, 심방과 심실이 규칙적으로 뛴다. 성인 기준, 1분당 60~80회다. 한순간도 쉬지 않는 심장이지만 평소 우리는 심장 박동을 의식하지 못한다.
단, 정상을 벗어나 평소보다 빠르거나 느리게 뛰면 이상함을 느낄 수 있다. 심장 박동의 불규칙함, 바로 부정맥이다. 원인은 유전, 노화, 스트레스, 과음 등 다양 하다.
증상을 방치하면 졸도와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행스러운 건, 초기에 진단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다.
부정맥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정상인에게도 흔히 관찰되는 심방조기수축, 심실조기수축 등 위험하지 않은 부정맥이 있는 반면, 뇌졸중의 위험성을 크게 높이는 심방세동, 급사를 일으키는 심실세동도 있다.
부정맥 중 가장 흔한 유형은 심방세동으로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빈맥에 해당한다. 환자의 약 30%는 가슴 두근거림, 어지럼증 등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해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진단에는 24시간 심전도 모니터링 검사와 정기적인 검사가 최우선이다. 진단 후에는 약물치료를 우선 시행하고 필요 시 전극도자 절제술로 치료를 진행한다. 반면, 맥박이 느려 숨이 차거나 실신하는 경우에는 심장 박동기를 삽입하면 증세가 개선될 수 있다.
제세동기는 심장에 전기적 충격을 전달해 정상적인 리듬(심장박동)으로 되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상용되고 있는 제세동기는 왼쪽 쇄골에서 가까운 어깨 부위에 삽입한다. 정맥, 즉 혈관을 통해 전극선을 심장 안쪽에 위치시켜 전기충격을 심장에 전달한다.
부정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쓰고, 기온이 낮은 새벽시간대의 야외활동은 주의해야 한다. 또한, 과로와 과음, 흡연 등은 삼가고 심장박동을 급격히 높이는 흥분 상태나 과도한 신체활동은 피해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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