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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이라면 구강관리 철저히 해야…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20일(월) 15:06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확산하고 있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한 자, 그리고 감염 속도가 가파른 국가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자가격리 대상자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격리자들은 격리 기간 동안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잠을 못 이루거나, 신체활동의 제약으로 인한 컨디션 조절의 실패와 같은 상황이 겪을 수 있다.
하지만 격리자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구강관리의 중요성이다. 특히 자가격리 기간 동안은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치통이 생기거나 치과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만큼 철저한 구강관리를 통해 최고의 구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 · 코 · 입의 점막으로 침투할 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구강과 직접 닿는 칫솔과 치약을 올바르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칫솔은 박테리아나 침, 혈액이 옮겨 붙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가격리 기간 동안에는 사용하는 칫솔이 다른 칫솔들과 섞이지 않게 별도로 보관하며, 치약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치아균열이나 수복물 손상이 발생하더라도 즉각 치료를 받을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한다. 평소 딱딱한 사탕이나 얼음, 음식을 과도하게 씹는 습관이 있다면 이로 인해 치아균열이 발생하거나 치료받은 수복물에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 기간 동안에는 가능한 단단한 음식의 섭취 빈도를 줄이거나 작게 잘라서 먹는 등의 노력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도한 흡연과 음주 또한 구강 건강에 치명적이므로 유의해야한다. 담배는 치주조직에 혈류 공급을 감소시켜 치주질환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음주는 탈수 증세를 유발하여 구강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고 이는 치아우식증이나 치주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침은 음식찌꺼기와 산(Acid)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어 구강세균을 억제하기 때문에 구강 내 점막이 건조하지 않도록 적절한 수분공급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설탕이 들어있거나 산성이 강한 음료 및 주스보다는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에는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때도 다른 가족들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사용이 권장된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구취(입냄새)로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데, 구취는 입 안의 박테리아가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휘발성 황화합물로 인해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구강이 건조하면 박테리아가 더욱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칫솔과 치실을 이용하여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설태를 제거하고, 입 안이 마르지 않도록 자주 물을 마셔주는 것이 구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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