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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대구경북 보수텃밭 ‘재확인’
TK 24개 선거구서 통합당 당선… 현역 의원 줄줄이 낙선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20일(월) 15:09
제21대 총선에서 대구·경북이 '보수 텃밭'임을 재확인했다.
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대구 12개 지역구 가운데 11곳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당선됐다.
수성을에서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승리한 것을 제외하고 사실상 통합당이 대구를 '싹쓸이'했다.
이번 총선을 통해 미래통합당은 대구·경북 주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번 4.15 총선에서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만큼은 미래통합당이 초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은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이보다 더 나아간 일방적인 독주로 끝났다.
통합당이 대구 전 지역을 석권한 것은 새누리당 시절인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 이어 8년 만이다.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1석, 무소속에 3석을 내줘 뿌리깊은 지역주의에 변화가 생겼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이번 총선을 통해 원점으로 회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표심은 조국 사태에 이어 선거를 불과 두 달 앞두고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터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정부의 초기방역 실패 논란과 '대구 봉쇄' 논란 등에 대한 불만이 고스란히 보수표 응집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대구는 지난 10∼11일 사전 투표에서 23.5%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15일 투표에서 전국 평균 66.2%보다 높은 67%로 7대 광역(특별)시 가운데 4번째를 기록했다.
경북 13개 선거구에서도 20대 총선에 이어 통합당 싹쓸이가 재연됐다.
경북 유권자들은 통합당에 표를 몰아줬고,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에게 등을 돌렸다.
결국 제21대 총선은 싹쓸이 표에 힘입어 대구경북이 ‘보수의 텃밭’임을 재확인했고 향후 정국에서 지역주의를 탈피해야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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