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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어버이날 행사
편지·카네이션 달아드려…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0년 05월 08일(금)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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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
대한노인회 경북 경주시지회(지회장 노창수)는 5월 7일 경주시 노인종합복지관 앞에서 복지관과 가까운 성건 본동경로당 이명중 회장과 중앙할머니경로당 임금옥 회장을 대표로 초대해 ‘어버이날! 카네이션으로 감사의 마음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임원들과 623개 경로당 회장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 회장 모두를 직접 초대하는 대신 행복도우미 30여명이 경로당 회장들의 집을 방문해 노창수 지회장의 편지와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으로 대체했다.
편지에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을 직접 달아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자식된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잘 모시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행사장에 참석한 이명중 회장은 “카네이션을 받으니 기쁘고, 지회에서 어버이날을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노창수 지회장은 “어버이날을 축하하고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일일이 찾아뵙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행복도우미들을 통해 정성을 전했으니 기뻐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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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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