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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마음 모아 성금 전달
필요한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0년 05월 22일(금)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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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경찰서는 지난 19일 관내 거주하는 독거노인(2명)과 장기투병 직원(1명)을 찾아가 코로나-19로 힘든 이들을 위로하고 전 직원들이 함께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황성동 거주 최모 할아버지(84)는 “기초생활 수급을 받으며 살고 있어, 겨울에는 난방비가 모자라 힘이 드는데 이렇게 찾아와주니 고맙다. 아껴서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충효동 거주 송모 할아버지(73)’는 “북한에서 6.25때 넘어와 청각장애인으로 혼자 살고 있지만,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있어 행복하게 살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박찬영 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살아가시는 어르신들께 감사하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경주경찰서 전 직원들이 모은 정성인 만큼 어르신들과 투병 직원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주경찰서 전 직원들이 동참해 ‘사랑 나눔 기금’을 매달 모금해 일부 금액을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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