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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도 탄다? 햇볕 화상 대처법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26일(금) 13:42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바르는 사람도 흔히 빠뜨리는 부위가 입술이다.
입술이 햇볕에 타는 건 그저 화끈거리는 불편함만 주는 게 아니다. 잦으면 피부암으로 번질 수 있다. 특히 직사광선을 받기 쉬운 아랫입술이 취약하다.
자외선 노출이 장기화하면 피부암의 일종인 편평세포암이 생길 수도 있다.
입술은 다른 피부보다 혈액 공급이 많은 부위여서 화상을 입었을 때 빨리 대처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손상이 영구히 남을 수 있다.
◆ 예방법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립밤을 바르는 게 좋다. 차단 효과 없이 윤기가 흐르게 하는 미용 제품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그런 제품은 피부에 베이비오일을 바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햇볕 화상을 더 심하게 할 수 있다.
적어도 SPF 15 이상의 제품이 좋고, SPF 30은 돼야 적당하다.
자외선 차단 립밤은 낮에 수시로 발라야 한다. 여름의 해변뿐만 아니라, 겨울의 산도 마찬가지로 위험하다.
그늘에 서 있든, 모자를 쓰든 자외선 차단용 립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이나 눈밭에 자외선이 반사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화상을 입었을 때
피부과 전문의는 “입술에 햇볕 화상을 입으면 동상에 걸린 것처럼 화끈거린다”면서 “노출이 장기간 누적되면 입술이 변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상을 입으면 햇볕 노출을 삼가고, 터지거나 갈라진 입술에 바르는 보습용 립밤을 발라 진정시켜야 한다.
보습용 립밤은 한두 시간에 한 번꼴로 발라주는 게 좋다. 입술 화상이 낫는 데는 정도에 따라 1~2주 정도 걸린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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