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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새로운 100년 모색한다
‘2020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개최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0년 07월 24일(금) 14:06
ⓒ 황성신문
우리나라 최초의 원전 수출 10년을 기념하고 향후 100년의 원자력 산업을 위한 현안 과제와 혁신 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 였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는 지난 16일부터 17까지 양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 국내외 57개 기관과 기업 원자력 전문가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0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차대회에서는‘원전수출 10년, 새로운 100년을 위한 원자력’을 주제로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한 혁신 과제를 공유하고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등 현안 과제와 잠재적인 중소형로 수출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혁신 방향 모색 등 3개 세션이 진행됐다.
정재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원자력계가 오늘과 같이 함께 하는 것이 어려움을 해쳐나가는 데 꼭 필요하다”며 “새로운 원전 수출로 나아가는 온기가 올라오고 있음에 굉장히 희망적”이라고 했다 이어 “체코 전 원자력안전위원장이 차세대 원전으로 APR1400을 언급한 만큼 우리나라의 원전 시공, 운영, 정비 능력은 세계적”이라며 국내 원전 기술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또 “앞으로 중소형 원자로형이나 다양한 형태의 노형을 원하는 나라들이 많을 것”이라며 “지난 10년간 쌓아온 우리의 수출을 위한 노력과 기술을 가지고 앞으로 100년 동안 수많은 링에 오를 수 있도록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 우리나라가 새로운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원자력계는 단기간에 기술적 자립과 함께 연구용원자로 요르단 수출, UAE 원전 수출, 사우디와 SMART 협력 등은 결실이자 큰 자랑”이라며 “지난해에는 미래 신 시장 선점을 위해 ‘미래선도 원자력 기술역량 확보방안’와 ‘미래 방사선 산업창출 전략’을 발표”하였다며 정부는 원자력 기술개발 정책을 지속적으로 수립해 추진해오고 있음을 밝혔다.
또 “이를 바탕으로 안전 분야 연구개발, 혁신 원자력 기술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사선 기술 활용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난 60년간의 역사가 그랬듯이 향후 원자력 미래를 바라보는 헌신이 없다면 불가능하므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광역시 김선조 기획조정실장은“원자력의 효시 고리 1호기를 만든 부산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지난해 부산은 울산과 힘을 합쳐 원전해체연구소를 공동 유치해 동남권 원전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우리나라 원자력산업 중심지 부산에서 제35회 연차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우리 시민 모두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부산이 원자력과 함께 국제도시로 한 층 더 성장하길 바라고,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이 부산에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 이어진 기조강연자로 나선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Gustav Slamečka) 주한체코대사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체코의 원자력 프로그램 현황을 설명하면서“그동안 이룩한 성과와 우수한 기술력, 인적 자원의 우수성이 한국의 강점”을 언급하고, 체코가 추진하고 있는 원전사업의 추진을 위해 ‘동반자로서 협력관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17일 개최된 중소형원자로 개발 세션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입국하지 못한 해외 발표자와 실시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국내 전문가들과 의견 및 정보 공유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외 현안에 대한 의견 교류가 진행됐다.
또 이번 연차대회 기간 중 벡스코(BEXCO) 제2전시장 2홀에서‘2020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동시에 개최됐다.
이번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에서는 발전 6개사 협력관, 원전해체기술 특별관(DECOMEX Korea), 원자력 R&D 성과전시관 등 특별관과 함께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국내 주요 원자력 관련기관을 비롯해 웨스팅하우스, 오라노(Orano), 프라마톰(Framatome), 에너토피아, 짐펠캄프(Siempelkamp) 등 해외 기업까지 총 126개 기관에서 356개 부스를 열고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기존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던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NURE)’가 같은 기간에 동시 개최돼 우리나라 원자력 관련 산업·기술 현황이 한 자리에 집대성되는 한편 나아가 우리 기술의 수출과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원자력연차대회는 1986년 제1회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35회째를 맞이하며, 이번 연차대회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국내외 8개 기업에서 후원하고 있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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