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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전국고등부축구대회 유치‧‧‧지역경제에 도움 기대
-24개팀 참여 전국 7개 도시에서 동시 분산 개최
-타 지자체 포기 대회 유치 낭설 불식돼야
-고3 진로 도움. 지역 경제에도 일조 긍정적 평가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0년 09월 01일(화) 16:07

ⓒ 황성신문
경주시축구협회가 전국규모 고등학교 축구대회를 경주에 유치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작은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전남 광양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을 이유로 개최를 취소했던 22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를 대한축구협회의 협조 요청에 따라 대회 명을 41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로 변경해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의 일정으로 개최키로 했다.

경주시축구협회가 유치한 전국 규모 축구대회는 당초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전남 광양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광양시가 코로나19를 이유로 대회 개최를 포기하면서 경주시가 유치하게 됐다.

이를 두고 일부 지역 언론에서 경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축구대회가 7개 지자체에서 동시 개최된다는 사실은 묵인한 채 코로나 사태에 시민안전은 뒷전이라며 타 지자체가 포기한 대회를 경주시가 떠안은 형태로 보도되면서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파장은 일파만파 더욱 커지고 있다.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사실의 진위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 축구대회를 경주시가 유치한데 대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축구협회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주축구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국적 재 확산 분위기 속에 협회가 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은 고3 학생들의 진학을 최우선적으로 염두에 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3 학생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의 모든 크고 작은 축구대회가 순연되거나 취소돼 진학문제나 진로문제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경주시축구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고3 학생들의 진로를 열어주기 위해 축구대회를 유치한 목적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개최 이유로 경주시는 유소년축구대회 등 전국규모의 대회를 치른 축구메카의 도시로써 타 도시보다 구장과 숙박시설 등 뛰어난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타 도시에 비해 코로나19에 대한 완벽에 가까운 방어능력으로 안전한 대회를 치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전국대회를 치르게 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는 것이다.

또 대회 진행과 관련해 경주시축구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마치 경주시가 위험을 무릎 쓰고 다른 지자체가 모두 포기한 대회를 유치한 것처럼 오해를 사고 있다면서 이번에 개최되는 전국 고등부 축구대회는 경주시만 단독으로 개최하는 대회가 아니고 강릉시, 제천시, 고성군, 양산시, 합천군, 김천시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24개팀이 참가해 각 지역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대회이다면서 마치 경주시만 단독으로 개최하는 대회인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코로나19만을 걱정해 대회를 치르지 않으면 대회 성적이 필수적인 고3 학생들에게는 진학과 진로의 기회마저 주지 않는 결과를 초래해 이로 인한 더 큰 문제가 발생될 수 도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또 경주시는 대회 개최지로써 전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지난 8.15 서울광화문 집회 이후 단 한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을 뿐 대체로 안전하고 방역이 철저히 진행되고 있는 청정도시인데다, 무관중 경기 진행으로 코로나19 감염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시합 전 선수 대기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3시간 이상으로 늘려 선수 간 접촉을 차단하고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와 사전 검사로 대회를 안전하게 치를 수 있다고 자신했다.

다른 한편으로 잘못된 오해의 진실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단독 개최가 아니고 7개 시군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대회이고 우선적으로 고3 학생들의 진로를 심각하게 고민한 충정을 이해해 달라며 학생들의 진학과 진로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진학을 앞둔 고3 학생에게는 대회 개최가 반드시 필요한 중대한 문제로 대한축구협회 권유로 축구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주시가 대회를 주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회 유치와 관련해 온갖 잡음이 무성한 가운데 경주시에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개최되는 고등부 전국 축구대회가 코로나를 극복하고 안전하게 치러진다면 타 지자체가 포기한 대회를 치렀다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축구메카의 도시 경주이미지를 다 시 한번 각인시키는 한편 경주시축구협회가 고3 학생들을 위해 대회 개최라는 힘든 결정을 내린 것은 순수한 지도자로써의 양심의 선택임을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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