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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09월 04일(금) 13:27

 

↑↑ 편집국장 김치억
ⓒ 황성신문
아기를 우리는 천사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아기는 사람의 품성과 인격을 구분하지 않은 채 살인자이든 폭력자이든 항상 미소를 지으며 반긴다.

우리 사회는 어느 날 갑자기 아기들의 울음과 웃음이 사라지는 사회가 되고 있다.

천사가 넘쳐나는 사회가 돼야 하지만 사회적 여건과 경제적 사정 등 수많은 이유로 아기의 탄생이 극명하게 줄어들고 있다.

아기는 바라는 것도 요구하는 것도 없다. 그저 천사의 모습으로 해맑은 미소만 짓는다.

아기가 있어야 우리사회는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다.

결혼하기 좋은 사회가 돼야하고 아이낳기 좋은 세상이 돼야 한다.

대형마트나 전통시장 등에서 아기를 안고 장을 보거나 쇼핑하는 모습이 보기 힘든 세상이 됐다.

일자리가 없고 주거가 불안하면서 젊은 층들의 결혼관이 변해 가고 있다.

아니 어쩌면 변해가는 것이 아니고 이 사회가 결혼을 할 수 없는 사회로 만들어 가고 있을 지도 모른다.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재앙수준이다.

주민등록상 거주이기에 실질적 인구는 더 적을 수도 있다.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은 지역의 경쟁력과도 직결된다.

경주시는 다양한 시책으로 인구 늘리기에 나서고 있지만 지자체 차원의 대응은 한계점을 가질 수밖에 없다. 출산장려금 지원 등의 대책은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다.

다양한 인구대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젊은 층의 욕구를 충족하기는 어려움이 커 보인다.

범 국가적 차원에서 인구절벽은 위기가 아닐 수 없다.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미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가 인구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도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직면해 있다.

가까운 일본은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속도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국민들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지만 요즘 젊은 층에게 결혼과 출산은 선택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인구대책이 나와야 한다. 아울러 양성평등과 육아공동 분담 등의 사회적 인식변화와 정착도 필요하다.

특히 지자체의 출산장려 대책이 실효성을 가져야 한다. 자녀 양육문제에 대해 보다 현실적이면서 과감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발상의 전환을 통한 대책 마련에 우리 모두의 지혜가 모아져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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