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관계자가 본지 동국대 관련 보도내용을 문제 삼으며 담당 기자에게 항의성 전화를 해 충격을 주고 있다.
동국대 관계자는 본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동국대 관련 기사를 본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난 10일 오후 6시경 본지 기자에게 “사실 확인을 했느냐” “취재원을 밝히라”며 본지 기자를 추궁하면서 “기사내용에 책임을 질 수 있느냐”며 협박에 가까운 말도 스스럼없이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본지 기자는 “보도내용은 모두 사실이며 사실에 근거해 기사를 작성했고 기사 책임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책임을 질 것이다”고 답변했다.
문제는 본지 보도와 관련 동국대의 문제점이 지적이 되면 이에 대해 되돌아 보거나 시정할려는 의지를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잘못을 지적한 언론을 향해 전화로 협박에 가까운 말로 대항함으로써 동국대의 도덕성마저 의심케 하고 있다.
동국대는 오는 18일 B개발과 명도소송 재판 결과를 앞두고 있는데 이를 염두에 두고 본지 보도와 관련해 학교 측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조급함을 내비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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