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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시민감사관 현장점검
계약원가심사 현장 점검 실시… 부족한 지방재정 효율적 운영에 큰 기여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0년 09월 11일(금)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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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건설 분야 등 시민감사관과 함께 계약원가심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계약원가심사 현장 점검은 도시재생뉴딜사업 황오프런티어밸리 리모델링 공사 현장(황오동 소재)과 형산강 둔치 환경정비 사업 현장(충효동 소재)에서 실시됐으며, 시 담당 공무원과 시민감사관 윤태열, 이규섭 등이 함께 동행해 사업 관계자로부터 공사현황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한 질의, 자문 등 현장 심사를 시행했다. 계약원가심사제도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을 발주하기 전 사업부서에서 설계한 원가산정 및 공법의 적정성, 설계낭비 요인 등을 미리 심사하는 제도로, 지난해에는 630건 57억 원, 올해 8월까지 419건 40억 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해 부족한 지방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현장 중심의 실사를 강화한 것이 예산절감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되며, 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시민감사관과 함께 현장을 점검함으로써 기술적인 자문과 다양한 의견을 듣는 등 계약원가심사제도의 실효성을 높임과 동시에 시정을 홍보하는 효과도 가져왔다. 이날 형산강 둔치 환경정비사업 현장점검을 함께 한 윤태열 시민감사관은 “친수계단, 미끄럼방지 시설 설치 등 공공시설사업은 설치목적과 안전에 최우선으로 부합되도록 설계‧시공함과 동시에 계획 단계부터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감성적인 면을 더 고려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경주시는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시민감사관과 함께 계약원가심사 현장 점검을 확대시행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정을 홍보하는 등 소통과 공감 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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