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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울수록 기본 방역수칙 지키자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09일(금) 14:38

↑↑ 편집국장 김치억
ⓒ 황성신문
경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심상치 않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 속에서 우리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손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만 준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공동체 의식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더욱 강조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초기에 높은 시민의식 속에서 방역당국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져 한국은 세계적으로 ‘K-방역이라 부각될 정도로 성공적인 방역성과를 일궈냈다.

무증상과 경증의 깜깜이 환자들은 코로나19가 아닌 단순 감기로 인식하고 있는 사례가 많다.

경주시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등으로 코로나19에서 대체적으로 안전지대가 됐다. 이는 높은 시민의식이 그 밑바탕에 깔려 있기에 가능했다.

보건당국도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마스크 착용은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 친밀한 관계일수록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강조된다.

코로나19 확산과 감염의 중심에는 친밀함이 자리하고 있다.

친밀할수록 자주 만나고, 접촉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가족 간, 친구 간, 지인 간, 동료 간 감염이 확산되는 이유에서도 우리는 충분히 경험하고 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고향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나선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전국에서 추석연휴 기간 고향방문이 이뤄지다보면 연휴이후 민족 대이동에 따른 대규모 감염확산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9일 한글날은 공휴일로 주말까지 이어지면서 또 한번의 위기의 시간으로 작용할 수 있다.

친밀한 관계일수록 더 멀리 거리두기를 하고 가족 간에도 마스크 착용 등의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는 보건당국 관계자의 당부는 지난 1월부터 계속 됐다.

설마라는 안일함과 방심은 우리 공동체에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

자신의 소중한 가족들의 건강과 생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무서운 결과를 맞이하기에 앞서 스스로 방역수칙 준수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이다.

오히려 가족 간 감염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우리의 안일한 방역수칙에 대한 인식변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해 보인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위기와 안정이 반복되면서 국민적 경각심이 다소 약화된 측면도 있다.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실천하는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

조금이라도 코로나19 증세가 의심된다면 즉각적으로 선별진료소 상담 또는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 못지않게 의심증세 발생 시 즉각적인 격리가 가능하도록 시민 스스로의 협조가 요구된다.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의 판단이 중요하다. 일상적인 감기증세이지만, 그 증세가 지속된다면 의료기관의 상담을 통해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다.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감염위험이 85%나 줄어드는 가장 간단하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이유는 없는 것이다.

마스크 착용만으로도 바이러스 차단효과가 매우 높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한순간의 실수와 방심은 우리 공동체를 다시 한 번 위기에 몰아넣을 수 있다는 점을 모두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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