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자치행정
전체기사
신년사
뉴스 > 자치행정
경주시는 ‘대중교통과’ 신설로 교통행정 해결해야…
포항시, 대중교통 문제 한방에 해결...‘대중교통과’, ‘교통지원과’로 분리
관광도시 경주시, 후진적 교통행정 비판 쏟아져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30일(금) 16:30
경주시 교통정책이 구시대적인 행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시민들의 이동수단인 대중교통의 원활한 운영과 지원을 위해서 경주시도 대중교통만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해 전문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시민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최근 일부 지역 언론에서 제기된 경주 시내버스 회사인 새천년미소의 잡음도 경주시 교통행정과의 적은 인력과 전문화되지 못한 행정으로 인해 빚어졌다는 것이 시민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또 경주시 교통행정과의 인력난으로 팀장과 팀원1명이 대중교통과 택시 등 각종 2차 3차적인 업무까지 겹치면서 대중교통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대중교통과 신설로 대중교통만 전담해야 업무의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발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업무의 집중화로 해결될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경주시와 대중교통의 여건이 비슷한 포항시는 대중교통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찍이 교통행정과를 폐지하고 ‘대중교통과’와 ‘교통지원과’로 나눠 대중교통의 업무를 전문화 시키고 발 빠른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5개팀으로 구성된 대중교통과는 버스팀, 택시팀, 화물운수팀, 항공지원팀, 버스정책개선추진단인 TF팀을 운영해 복잡한 교통체계를 다양화 시키고 문제 발생의 싹을 사전에 차단해 매끄러운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인구 50만 도시인 포항시는 마을버스를 포함해 250여대 가량의 대중교통을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주시도 현재 추진 중인 노선개편을 통해 예비차를 포함해 210여대 정도의 대중교통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대중교통 운행대수가 경주시와 비슷한 포항시는 대중교통과 신설로 각종 민원과 운송원가 용역 등으로 보조금을 집행하는 선제적 대응으로 교통행정의 질을 높이고 있는 반면, 경주시의 교통행정은 전시적 행정을 벗어나지 못하고 후진적인 정책을 고수해 각종 문제점을 야기 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더욱이 대중교통과 신설이 어렵다면 교통행정과 인력을 보충해 업무분담을 통해 일반적인 업무를 줄이고 대중교통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히 포항시처럼 버스정책개선추진단인 TF팀 운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극 개진되고 있다. 시대변화와 흐름에 따라 버스정책이 개선돼야 역사문화관광도시인 경주시 교통행정이 선진화 될 수 있다는 대안 제시도 나온다. 또 대중교통 선진도시인 포항시의 버스정책을 벤치마킹을 통해 도입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포항시의 전문화된 교통행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경주시는 교통행정과 직원 1~2명이 버스와 택시 업무를 동시에 관장하고 있으니 제대로 된 행정이 펼쳐질 수가 없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대중교통의 다변화를 위해서는 경주시도 포항시처럼 ‘대중교통과’와 ‘교통지원과’로 나눠 업무를 전문화 시켜야 한다는 것이 시급한 숙제로 떠오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는 몇 년 전부터 대중교통 보조금 문제로 시끄러운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대중교통과와 교통지원과로 업무분장이 이뤄진 후부터는 각 팀별로 맡은 업무가 전문화 되다보니 맡은 업무에 충실해져 업무의 효율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돼 교통선진도시로 가고 있다”고 자신 있게 설명했다.
공업도시인 포항시의 대중교통 노선은 관광도시인 경주시에 비해 한층 단조롭다. 대부분이 출퇴근 기조에 맞춰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경주시는 포항시보다 행정구역도 넓을 뿐만 아니라 관광지 위주의 노선이 많아 대중교통행정이 훨씬 복잡하다. 사정이 이런데도 경주시의 교통행정은 타 도시에 비해 한층 뒤떨어져 있다. 복수의 시민들은 “버스 노선이 포항시보다 복잡한 경주시의 교통행정은 후진국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대중교통만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해 전문화 시켜야 하는 것만이 대중교통의 잡음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꼬집었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한수원, 온라인 보안 설명회 개최..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경주파크골프장-알천골프장 새단장 개장..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