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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70대 여성 겨울 패딩 점퍼로 목숨 건져
패딩 점퍼 구명조끼 역할 익사 막아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0년 11월 06일(금)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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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물에 빠진 70대 여성이 입고 있던 겨울용 패딩 점퍼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경주소방서에 지난 3일 오후 1시 58분경 안강읍 산대리 소재의 못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지령을 받은 안강 구급차와 펌프차는 오후 2시 4분에 현장에 도착해 못에 떠있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안강119안전센터 소속 소방위 최석문, 소방장 김백철, 소방사 정원섭은 구급차에 실린 구명조끼를 입고 저수지에 뛰어들어 70대 할머니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다행히 할머니는 파카를 입은 덕분에 두꺼운 패딩이 부풀어 오르면서 구명조끼 역할을 해 부력으로 1m 70cm 깊이의 못에 떠있었으며 저체온증과 심리불안정 상태를 보여 응급처치 후 신속히 동국대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당시 못에 뛰어들어 할머니 구조한 김백철 소방장은 “조금만 늦게 도착했다면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위험한 순간이었다”며 현장 상황을 설명했고 “할머니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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