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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 위에 주차된 SUV 차량 ‘충격’
경주시, “운전자 조사 후 경찰 고발”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0년 11월 20일(금)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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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지난 15일 오후 1시48분경 경주 쪽샘지구의 높이 약 10m인 79호 고분 위에 흰색 SUV 1대가 정차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졌다. 이 차량은 고분 위에 잠시 정차해 있다가 위치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시는 차량이 고분 위에 세워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갔지만, 차량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경주시는 고분 위에 최근 SUV차량이 정차했던 것과 관련해 해당 차량 운전자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고분 위에 차량을 세운 행위가 문화재법을 어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8일 차량번호 조회 등을 통해 고분 위 정차 차량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차주는 경주 인근 도시에 거주하는 27세 남성으로 지난 15일 친구 1명과 경주시를 방문해 고분 위에 차를 주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경주시의 고발장이 접수되면 역시 같은 혐의로 이 운전자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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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억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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