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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어짜는 듯한 흉통…돌연사 부르는 ‘심근경색증’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04일(금) 15:06
ⓒ 황성신문
급성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힌 상태를 말한다. 돌연사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으로 요즘 같은 추운 겨울철 더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흉통으로 ‘가슴을 짓누른다’, ‘쥐어짜는 것 같다’, ‘뻐개지는 것 같다’ 정도의 심각한 통증이 나타나면 심근경색증을 의심하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협심증이 신체활동 시 증상이 나타났다가 움직임을 멈추면 대개 5분 이내에 통증이 가라앉는 반면 심근경색증은 격렬한 가슴 통증이 갑자기 시작되어 앉아있거나 누워있어도 증상 호전이 없고 30분 이상 지속 된다. 또 의식소실,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을 동반하거나 돌연사할 수 있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수 시간에서 수일까지 지속돼 심부전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가슴 통증 발생 후 얼마나 빨리 병원에 도착해 응급처치를 받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급성 심근경색증의 치료목표는 결국 막힌 혈관에 혈액이 다시 흐르게 하는 것이다. 관상동맥 중재시술은 주로 하나 또는 두 개의 관상동맥이 좁아진 경우로 그 길이가 너무 길지 않을 때 사용된다. 수술과 달리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도 되고, 회복 기간이 짧고, 흉터도 남지 않는다. 과거보다 재발률이 현저히 낮아진 약물 스텐트가 보편화 되면서 최근에 많이 시행되고 있다.
만약 3개 이상의 혈관이 좁아지거나, 굵은 관상동맥 가지에 심각한 협착이 발견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관상동맥이 좁아졌을 때 다른 부위의 동맥 또는 정맥을 이용해 막힌 부위를 우회하는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환자의 흉통을 완화 시키고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에 의한 심장 관련 사망의 빈도를 낮출 수 있다. △세 개의 관상동맥 모두가 병이 있거나 △좌측 관상동맥의 기시부에 병이 있는 경우 △혈관 석회화가 심해 스텐트 시술이 불가능한 경우 △이전에 스텐트 삽입 부위에 재협착이 생긴 경우에 고려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와 흉부외과 조상호 교수는 “급성 심근경색증을 완전히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여러 생활요법을 통해 발생을 늦추거나 줄일 수 있다.”며 “금연과 함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식이요법을 통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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