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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 변경된다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04일(금)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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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와 포항시가 손잡고 공항 명칭 변경을 통한 공항 활성화와 지역 상생발전에 나선다. 포항공항의 명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경주시는 경주명칭의 공항을 갖게 돼 해외관광객 유치 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명칭은 경북도가 지난 5월 도민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포항경주공항 42%, 신라공항 26%, 경주포항공항 21% 등의 결과가 나와 ‘포항경주공항’으로 결정됐다. 또 포항공항과 경주 보문단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도 945호 경주 강동면 인동리~천군동 구간 확장사업, 경주~포항경주공항 리무진 버스 운행 등도 추진된다. 인천공항을 서울인천공항으로, 김해공항을 부산김해공항으로 부르고 있지만 정식으로 공항명칭이 바뀌는 건 ‘포항경주공항’이 최초이다.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이 변경되면 ‘국내공항 첫 공항 명칭변경’, ‘인접 지자체간 상생’과 지역공항 활성화를 위한 모범사례 등의 타이틀을 갖게 된다. 경북 동해안 지역 유일한 공항인 포항공항은 공항주차장 무료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지만 KTX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항공수요가 급감한 상황이다. 한편 경주시와 포항시 시장과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상공회의소장 등은 오는 23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포항경주공항으로 변경하는 협약식을 갖는다. 협약식 후 김석기 국회의원이 건의서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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