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5-11 오후 01:52:5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칼럼
전체기사
뉴스 > 칼럼
해마다 반복되는 아쉬움, 2020년이여 안녕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11일(금) 15:08

ⓒ 황성신문
또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새해를 맞은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의 끝자락이다.

언제나 한 해의 끝자락에 서면 만감이 교차한다. 자신이 걸어온 뒤를 돌아보면 잘못 보낸 것만 같은 1년이 무척 아쉽기만 하다.

세월은 움직이지 않는데 우리 인간만은 왜 이리 안달을 하고 부산을 떨까.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게 주어진 시간이 많을 것이라고 착각한다.

다른 사람은 다 죽어도 나는 죽지 않을 것 같은 착각. 바로 이런 착각이 나로 하여금 후회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왜 사는가? 이 질문에 정답은 없다.

억지로 답을 찾는다면 태어나서 살아 있으니 사는 것이다. 죽지 못해 사는 것이다.

세월은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다. 세월 앞에서 사람들은 무력해진다.

그리고 나이를 먹을수록 세월의 빠름을 실감하게 된다.

돌이켜보면 올 한 해는 갈등과 대결로 점철됐다. 조국 사태에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장관의 장기간에 결친 힘겨루기를 보면서 국민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하고 있다.

민생경제는 돌파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바닥을 치고 있는데 윤-추 두 사람의 힘겨루기 식 대결구도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에 더해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의 삶은 피폐해 있다.

해가 저물어 간다. 제발 새해에는 이런 모습을 보지 않기를 모든 국민은 바라고 있을 것이다.

또 코로나19의 종식을 모두 바라고 있을 것이다.

아직 남아 있는 시간을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희망을 가져야 한다.

다만 과거의 시간은 황혼의 저편으로 사라지지만 사건과 역사는 미래에 연결돼 우리의 몫으로 남는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역사는 앞으로 나아간다는 평범한 진리를 믿기에 우리는 내일에 다시 희망을 걸어보는 것이다.

올 한 해 마음을 불편하게 했던 모든 일들을 모두 제야의 종소리에 실어 보내자.

새해에는 갈등 없는 사회를 기대하며 2020년을 역사 속으로 보내자.

김치억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북교육청, 도내 4개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 ‘적정’..
한국원자력산업협회, SMR 개발 워크숍 개최..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장 후보 박근영씨 공천..
국민의힘 경주시 광역·기초의원 공천 확정..
경주시,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지원..
경북도, 북부권 소규모 수도시설 ‘수질 안심 상담’추진..
경주경찰서, 교통안전반장 위촉식 개최..
경주시청 육상팀, 전국종별선수권서 금·은·동 석권..
솔거미술관, ‘움직이는 섬 고래’ 사진전 개최..
경주지역 최고지가 성동동 399-65번지 상가..
최신뉴스
국민의힘 경주시 광역·기초의원 공천 확정..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장 후보 박근영씨 공천..  
경북도지사 선거, ‘민생 현장’ 대 ‘복지 안전망’ 공약..  
경주지역 최고지가 성동동 399-65번지 상가..  
주낙영,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 맞아 ‘공약’발표..  
경주시, 내년 국비 확보 총력···중앙부처 방문..  
경주시,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지원..  
경주시,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우수 등급 획득..  
경주·알천파크골프장 새 단장 마치고 재개장..  
경주시, 벼 건답직파 시범사업으로 수도작 생력화..  
여성행복드림센터 ‘아나바다·플리마 켓’ 참가자 모집..  
경주 성건1지구 노후정비 주민과 함께한다..  
경주시청 육상팀, 전국종별선수권서 금·은·동 석권..  
경주경찰서, 교통안전반장 위촉식 개최..  
경주시, 폭염대비 ‘영향예보 전달’서비스 참여자 모집..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