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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발레리나의 우아한 몸짓
지난 1년간 배운 실력 유감 없`이 발휘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11일(금)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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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지난 5일 실버 발레리나의 우아한 몸짓이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 무대에 올랐다. 실버 발레리나는 전원 환갑이 넘은 나이의 발레리나들이다. 그동안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은빛 발레리나‘는 1년 동안 배운 내용을 작품으로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해 매년 발표회를 가져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 대면으로 작품발표회를 올리게 됐다. 이날 ’은빛 발레리나‘ 고급반 수강생들은 그동안 배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1년간 전효진, 조영아 강사의 지도로 9명의 발레리나는 구슬땀을 흘려왔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강의가 중단되는 어려움을 딛고 아름다운 중년의 꽃을 피우기 위해 모두가 열정을 쏟아왔다. 또 수강생들은 반복된 리허설과 촬영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는 열정을 보이며 강사와 스텝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다. 수강생 유정숙 씨는 촬영이 끝난 뒤 “기존 발표회 때는 단 한 번의 무대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촬영상 여러 번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즐거워했고, 수강생 이상영氏는 “정말 발이 화끈화끈할 정도로, 다들 열정적인 모습에 너무 감동했다”고 밝혔다. ’은빛 발레리나‘는 실버 여성들이 우아하고 절제된 발레동작을 배움으로써 삶의 활력을 느끼고 자존감을 찾을 수 있게 기획된 경주예술의전당만의 실버 특화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비대면 작품발표회의 영상은 조만간 (재)경주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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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혜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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