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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시설관리공단으로 업무이관
내년 1~2월 늦어도 3월 마무리 전망... 관리 투명성과 세수증대 기여 기대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11일(금)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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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관리업무가 내부 검토를 통해 시설관리공단으로 업무를 이관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은 시민들의 혈세로 공익을 위해 조성됐지만 중앙시장상인회의 사유화로 변질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오면서 경주시가 ‘시설관리공단으로의 업무 이관’이라는 극약처방 카드를 내놓았다.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은 상인회가 빈주차장을 활용한다며 주차면 일부를 월 주차로 대여하는가하면 시의 허가없이 CCTV를 설치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자 경주시는 중앙시장상인회의 공영주차장 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시설관리공단으로의 관리업무를 이관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공영주차장의 관리업무 이관으로 중앙시장상인회의 주차장 수입이 없어지면서 상인회 운영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되지만 상인회 자체 자구 노력을 통한 대안 마련으로 극복해야 할 문제로 보인다. 그동안 공영주차장 관리업무와 관련해 시설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시설관리공단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관리는 당연히 시설관리공단이 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인근 공설시장인 성동시장의 경우도 주차장 관리는 시설관리공단에서 하고 있는 점에서 형평성 차원에서도 이번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의 시설관리공단으로의 업무이관은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으로의 업무 이관 시기는 의회동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내년 1~2월이 유력하다”며 “늦어도 3월 전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실상 업무 이관이 확정됐음을 시사했다. 이번 경주시의 조치로 공영주차장 관리업무가 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되면 관리의 투명성 확보는 물론 세수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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