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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면 낫겠지..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할 증상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08일(금) 16:16
ⓒ 황성신문
“평생 감기 한 번 걸리지 않았는데..”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평소 건강을 자신하던 사람이 돌연사로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있다. 시간을 다투는 응급질환도 징후가 있기 마련이다. 초기 증상을 알아두면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토대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할 증상들을 알아보자.
1) “잠을 잘 못 잤나..” 팔, 목의 통증
이른 아침 왼쪽 팔, 목, 턱 등 배꼽 위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숙면을 하지 못한 탓으로 여기고 다시 누우면 큰일 난다. 돌연사의 원인이 되는 급성 심근경색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급성 심근경색은 쥐어짜는 듯한 가슴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왼쪽 팔, 목, 턱 등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방사통이라고 한다. 병원을 찾아 원인을 찾는 게 좋다.
2) “오타가 자꾸 나네..” 자판 누르기가 힘든 경우
평소에는 능숙하던 문자나 SNS의 자판 누르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잦은 오타로 문장 구성이 힘들 수 있다. 물건을 잡으려고 할 때 정확하게 잡지 못하고 자꾸 빗나가는 경우도 있다. 이는 몸의 평형을 담당하는 소뇌와 주위의 뇌간에 혈액공급이 부족할 때 올 수 있다. 뇌졸중의 의심 증상이므로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3) “급체인가? 소화제 찾아라!”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속이 답답한 증상을 느끼고 극도로 불안해하며 안절부절하는 경우가 있다. 본인의 가슴 가운데를 주먹으로 두드리기도 한다. 심장의 수축기 기능이 감소되어, 얼굴이 창백하고 땀이 나며 손발이 차가울 수 있다. 지레짐작으로 체했다고 약만 찾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게 좋다.
4) “편도가 부었나?” 음식 삼키기가 힘들 경우
두통이 생기고 음식 삼키기가 힘들 경우 평소 자주 앓던 편도염으로 생각하고 감기약을 찾는 사람이 있다. 음식은 물론 물조차 삼키기 힘들면 뇌졸중의 증상인 연하곤란을 의심해야 한다. 사래가 곧잘 들게 되어 삼킨 음식물이 기관지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뇌졸중 환자가 사망하는 주요 원인이므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5) 두통과 구토.. “약만 찾지 마세요”
뇌졸중 환자의 첫 증상으로 심한 두통과 반복적인 구토가 나타날 수 있다. “약 먹고 쉬면 낫겠지..”라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다. 이는 뇌압이 높아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뇌출혈에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특히 동맥류가 터질 때 발생하는 두통은 망치로 머리를 세게 때리는 듯 격렬한 두통이 갑자기 발생한다.
뇌졸중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뇌졸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그냥 무심히 지나치지 말고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무엇보다 119에 즉시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119 이송은 차안에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고 전문 의료기관으로 연결하는 장점이 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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