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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무상교육·무상교복·무상급식’전면 시행
학부모들 부담 크게 줄어...교육중심도시 실현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22일(금)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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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
경주지역 초‧중‧고 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교육·무상교복·무상급식’ 등 이른바 ‘교육비용 3무(無)정책’이 실현될 전망이다.
지난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무상교복 사업’ △초·중·고 급식비를 지원하는 ‘무상급식사업’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연간 160만원 상당의 학비를 경감하는 ‘무상교육 사업’ 등이 전면 시행된다고 밝혔다.
‘무상교복 사업’은 교복 구입비를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사업으로 경주에 주소지를 둔 중학교 신입생 2천여 명과 고등학교 신입생 1천800여 명 등 총 3천800여 명이 지급 대상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30만원(경북교육청 고시 기준)이다. 경주 지역이 아닌 타 지역 중·고교에 입학하더라도 오는 2월 28일까지 학생과 부모 중 한 명만 경주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면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또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도 시행된다. 지난해 3학년 무상급식에 이어, 올해부터는 1∼2학년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앞서 무상급식이 시행된 지역 초·중 64곳과 함께 고교 19곳 등 83개교 2만4천여 명의 학생들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게 됐다.
또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구입비 등 연간 160만원 상당의 교육비용 경감을 골자로 한 무상교육 사업도 시행된다.
주낙영 시장은 “무상교복과 무상급식 시행으로 경주가 무상교육을 선도하는 자치단체로 거듭 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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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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