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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연말까지 공유재산 임대료 67% 감면
성동시장 등 947곳 대상...상인들 부담경감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29일(금)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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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한다. 경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시가 소유한 공유재산 임대료를 최대 66.72%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성동공설시장을 포함한 공유재산 947곳에서 식당·매점·카페 등을 운영 중인 임차인들이다. 적용 기간은 1월부터 12월까지로 성동공설시장의 경우 △본동은 월 부과액 4만8천650원에서 1만 6천210원 △선어동은 3만400원에서 1만130원 △가게동은 2만4천320원에서 1만1천440원 △서편동은 1만1천390원에서 3천79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이에 따라 감면된 임대료 7억2천만 원 상당이 지역상인 등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성동공설시장 점포 임대료가 지난해 대비 최대 43% 인상된 이유에 대해서도 경주시가 입장을 내놨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국토부가 발표한 인근 표준지의 공시지가가 ㎡당 207만원에서 296만1천원으로 43.04% 인상된 데다, 지난해 실시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동시장 임대료가 주변지에 비해 지나치게 낮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불가피하게 조정했다”고 해명했다. 또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임대료 감면 절차를 통해 공설시장 내 영세상인 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시소유 재산 임대료 현실화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시장 상인회는 물론 시의회 등과 긴밀한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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