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자치행정
전체기사
신년사
뉴스 > 자치행정
동국대 경주회의 두고 “이전설과 무관치 않다”
동국대 관계자 “장기적으로 캠퍼스 이전도 대책 중 하나”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29일(금) 15:32
동국대 학교법인이 지난달 26일 경주에서 첫 주례회의를 연 것과 관련해 동국대 이전설과 무관치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19일 동국대 이사회가 의과대학을 포함한 경주캠퍼스 전체를 수도권이나 경남 김해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건의가 나온 이후 열린 회의여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경주캠퍼스에서 열린 주례회의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과 상임이사 성월스님, 박기련 사무처장을 비롯해 법인사무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주 동국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경주에서 열린 주례회의에서 별다른 특별한 발언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시민들의 불안감과 불만은 커지고 있다.
앞서 서울서 열린 법인이사회는 "인구소멸위기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경주캠퍼스를 경남 김해나 수도권 등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의대와 부속병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대 수업 일부나 전체를 일산 바이오메디캠퍼스로 확대 이전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서울 이사회에 이어 경주에서 첫 주례회의가 열린 것에 대해 “왜 하필 동국대 이전설이 터진 이 시기에 경주에서 회의가 열렸는가”하는 의문이 커져가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인 성우스님은 회의에서 "교직원들이 단합하고 단결해 경주캠퍼스가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학사구조개편 등 위기를 극복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또 성우스님은 "경주캠퍼스는 상당히 위기의식이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입학정원에 타격을 받고 있고, 어려운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위기를 강조하는 발언을 해 경주캠퍼스 이전에 힘을 싣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경주에서 열린 회의를 두고 무성한 말들이 쏟아지자 경주 동국대 관계자는 "경주캠퍼스는 법인이사회가 지시한 위기타개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캠퍼스 이전도 대책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주 동국대 캠퍼스 이전설을 둘러싸고 시민과 동문, 동국대 주변 상인 등이 반대하며 격한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20일 주낙영 경주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전 반대는 물론, 일체의 논의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 만약 추진될 경우 모든 시민의 뜻과 의지를 총결집해 강력 저지에 나서겠다"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현재 재학생 7천693명이 있으며 전임교원 370명과 직원 158명이 재직하고 있다. 9개 단과대학과 38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한수원, 온라인 보안 설명회 개최..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경주파크골프장-알천골프장 새단장 개장..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