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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란, 김의 단백질 효과.. 아침에 더 좋은 이유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1년 02월 26일(금) 15:35
ⓒ 황성신문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채소, 과일 뿐 아니라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도 먹어야 한다. 그래야 급격한 근육 감소를 막아 면역력 유지, 낙상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고기 외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은 없을까? 계란, 콩 등이 꼽히지만 요즘 계란은 값이 뛰어 주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고기 외 단백질 보충에 좋은 식품들에 대해 알아보자.
◆ 뜻밖이네… 주변에 흔한 김의 단백질 효과
예로부터 김은 ‘겨울바다의 불로초’로 불리어 왔다.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수명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김은 해조류 가운에 가장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자료를 보면 마른 김 5장의 단백질 함유량은 달걀 1개 정도이다. 마른 김에는 100g당 30-40g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이는 콩에 들어있는 것과 비슷한 수치다.
전날 계란 몇 개를 삶아 두면 바쁜 아침에 건강식으로 안성맞춤이다. 껍질을 까서 김 몇 장과 함께 먹으면 계란과 김의 단백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간편식으로 파는 김은 소금이 묻어 있어 계란의 맛을 더한다. 점심이나 저녁 때도 반찬으로 김이나 콩류를 활용하면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들의 단백질 보강에 도움이 된다.
◆ 김의 비타민C, 구워도 파괴되지 않아
김은 단백질을 비롯해 비타민, 당질, 섬유질, 칼슘, 철분, 인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 있다. 김 1장의 비타민A 함유량은 달걀 2개와 비슷하다. 비타민 B1은 일부 채소보다 많고 비타민B2는 우유에 뒤지지 않는다. 비타민C는 감귤보다 더 많이 들어 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C는 열에 약해 조리할 때 파괴되지만, 김에 함유된 비타민C는 열에 강해 구워도 파괴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김에는 특히 면역력을 높여주고 ‘눈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돼 시력 보호, 눈의 각막 재생, 야맹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B는 혈전 및 심근경색 예방에 좋다. 칼슘은 골다공증 및 빈혈 예방, 어린이 성장 발육, 요오드는 갑상선 부종 방지, 머리카락 보호 등에 효과를 낼 수 있다.
◆ 위염 달고 사는 직장인.. 김이 위 점막에 좋은 이유
잦은 스트레스와 짜고 자극적인 외식으로 위염을 앓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김에는 비타민 U라는 항궤양성 물질이 양배추보다 많이 들어 있어 위염, 위궤양 환자에게 좋다. 아침 공복에 소금을 넣지 않은 생김, 재래김을 먹으면 위 점막 건강에 도움이 된다. 소금과 기름이 가미된간편식 김보다 천연 일반 김을 자주 먹으면 위염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김에는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어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 무엇보다 김은 비교적 싼 값에 몸에 좋은 영양소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비싼 가공 건강식품보다는 천연식품이 더 좋고 부작용이 없다. 요즘은 포장용 김이 많지만 시간을 내어 재래김, 돌김, 파래김 등도 먹어 보자. 주변에 흔한 김으로 건강과 맛을 함께 챙기는 것도 좋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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