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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분리수거 적극 동참해야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3월 05일(금) 15:45

ⓒ 황성신문
경주지역 골목길을 가다보면 무분별하게 쓰레기가 버려져 있다.

쓰레기 무단배출은 결국 자신의 양심을 함께 버리는 것이어서 각성이 필요하다.

하루에도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쓰레기가 생성되고 배출되고 있는데 그렇게 배출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처리하기 위해 수많은 인력과 자원이 소비되고 있다.

쓰레기는 정해진 위치와 시간에 배출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모든 장소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할 수 없기 때문에 관에서는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위치와 시간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쓰레기는 분리배출도 철저히 해야 한다. 환경보호를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이 제시되고 있는데 철저한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 활성화도 그중 하나이다.

쓰레기를 재활용 가능한 품목별로 배출함에 있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음식물이나 포장 테이프 등이 붙어있는 쓰레기는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배출하기 전에 음식물이 묻었다면 깨끗하게 세척 후 배출하고 붙어있는 테이프 등은 모두 제거해 배출하도록 해야 한다.

또 중요한 것은 정해진 종량제 봉투를 이용해 배출해야 한다. 한 해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막대한 액수의 세금이 쓰이고 있다. 그래서 각 시·군마다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종량제 봉투가 쓰레기 처리 비용 마련을 위한 일종의 사용료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올바른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 내가 배출하는 쓰레기 처리 비용에 대한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런 작은 행동이 얼마나 큰 변화를 이끌어낼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지금 이 순간 나부터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 쇼핑을 하는 사람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택배를 통해 발생하는 재활용 쓰레기도 함께 늘어났다. 사람의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진 다양한 것들이 쓰고 버려지면 곧바로 쓰레기가 돼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재활용 분리배출에 조금만 더 신경 쓴다면 자원도 절약하고 우리의 자연을 지킬 수 있다.우선 대형 가전제품은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폐가전 제품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비용 없이 무상으로 버릴 수 있다. 인터넷모바일전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수거 품목은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 1m 이상 대형 폐가전 제품(원형이 훼손되지 않은 제품)이다.금속캔류 중 철캔, 알루미늄 캔을 분리 배출할 때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다른 비닐류나 스티커 등이 붙어 있는 경우에는 모두 제거해야 한다. 부탄가스, 살충제 용기는 송곳 등으로 구멍을 뚫은 후에 배출해야 한다.플라스틱 용기류 역시 내부 내용을 모두 버린 후 상표나 스티커와 같은 사항을 제거하고 배출하면 된다.비닐류는 이물질이 묻어 있다면 씻은 이후에 재활용으로 배출하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종량제에 넣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는 것이 좋다. 음료수통은 내부의 물, 음료와 같은 내용물을 털어 버리고 그 옆의 상표 및 뚜껑을 분리해 배출하면 된다. 일반 유리잔 컵은 유리류로 분류되지만 거울이나 전구, 깨져있는 상태의 유리나 도자기, 내열 식기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양이 많다면 특수 규격 봉투를 사서 배출해야 한다.누구나 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에는 공감할 것이다.

그러나 올바르지 않는 방법으로 분리배출하면 오히려 환경을 오염시킬 뿐이다. 정확한 방법으로 분리 배출해 환경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면 좋겠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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