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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산림조합, 전국 최초 ‘경주하늘수목장림’ 개장
친환경 산림형 자연장지로 장례문화에 일조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3월 19일(금)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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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산림조합이 ‘경주하늘수목장림’을 개장했다. 전국 최초로 2019년 2월 산림조합 특화사업 공모로 조성된 수목장림은 지난 2월에 조성을 완료하고 개장에 들어갔다. 수목장림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회귀하는 정신에 근거해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할 수 있도록 지정한 산림을 말하며 자연과 함께 영원히 상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주시산림조합이 운영하는 ‘경주하늘수목장림’은 건천읍 하늘마루길 274에 위치하고 있어 경주시 운영 ‘경주하늘마루’와 인접해 이용객의 편의성이 높다. 7만1천328㎡ 면적에 추모목 3천 여 본으로 소나무, 참나무류, 산벚나무 등의 수종으로 조성된 ‘경주하늘수목장림’은 분양료도 저렴해 이용객의 부담을 크게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관계인 유골을 함께 묻는 추모목인 ‘가족목’은 4가지 형태로 종류별로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누구나 부담 없는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10년 선납 관리비는 120만원이다. 또 가족관계가 아닌 고인의 골분을 8위까지 매장해 함께 묻는 추모목인 ‘공동목’은 사용료 40만원에 10년 선납 관리비가 20만원에 불과해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모목 사용기간은 30년으로 1회에 걸쳐 연장이 가능해 최장 60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경주시산림조합이 조성하고 운영하는 ‘경주하늘수목장림’은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변모하는 추세에 일조하는 것은 물론 파격적인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이용객의 장례비용 부담도 크게 줄여 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산림을 잘 알고 가꾸는 경주시산림조합에서 조성하고 운영하는 친환경 산림형 자연장지인 ‘경주하늘수목장림’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운영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경주시산림조합 신용덕 조합장은 “수목과 함께 영생하며 자연으로 회귀하는 망자와 추모객에게 위안과 위로가 되는 수목장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후손들에게 물려 줄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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