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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강 공업단지 주거지역으로 전환해야 한다
주거환경 변화로 공단 고립...소음과 악취 ‘민원’도...
입주업체 이전 위해 경주시 지원책 마련 절실
지역발전 걸림돌 지적...도시미관 헤쳐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3월 19일(금)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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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강 공업지역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주거지역으로 편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민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용강 공업지역은 황성과 용강동 주거지역 한 가운데 위치하면서 이 일대 지역발전에도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용강 공업지역에는 현재 70여개의 자동차 부품업체 등이 입주해 가동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 자동차 부품산업의 태동지이기도 한 용강 공업지역은 발레오만도전장시스템코리아(옛 만도), 광진상공, 에코플라스틱, 명신산업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모두 자리를 잡고 있다. 하지만 주거환경의 변화에 따라 도심 주택단지 한가운데 자리하게 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주거환경 변화로 공단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공업지역으로서 기능을 상실하며 각종 소음과 악취 등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주거지역 내 공업지역이 주거의 질 저하는 물론 주변 환경과도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입주업체에 대한 이전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또 기업들이 이전한다면 부지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 일대 부지에 공동주택을 건축할 수 있도록 허가를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주거지역으로의 전환을 위한 다각도의 대책마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입주업체들도 이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실제 일부 업체는 이전을 했거나 대체부지 물색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전 예정지로 명계3공단과 검단공단, 천북산업단지, 강동산업단지, 외동 문산 등이 손꼽히고 있다. 최근 A업체의 경우 이전을 위해 7천500여 평의 공장 부지를 모 건설업체에 매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부지에 대단지 아파트 단지가 들어 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용강 공업지역 주변에는 두산위브트레지움(1천204세대) 황성KCC아파트(339세대) 황성휴포레(444세대) 등 대단위 아파트가 위치하면서 이른바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며 그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입주업체들의 이전이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으로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해 이 일대에 대한 주거지역 전환을 위한 경주시의 발 빠른 행정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주시는 2030년까지 용강 공업지역을 주거지역으로 전환한다는 기본 계획안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주거지역 내 공업지역 입주업체들의 산업단지 등으로의 이전은 이 일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면서 “현재 주거지역으로의 전환을 위한 기본계획안은 마련됐지만 구체적 계획은 수립 중에 있어 장기적 안목으로 이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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