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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집단행동 법적 절차 지켜야...
공직사회 “폭언 협박 등에 강경한 대응해야 한다”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4월 09일(금) 15:12
ⓒ 황성신문
민주노총 경주지부(이하 민노총)에서 환경미화원, 수도검침원 등 공공서비스 노조와 관련해 지난 1일 경주시장실을 점거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민노총은 지난 1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공공부문 노동문제를 방치하는 무능력 무책임의 경주시청을 규탄한다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 후 민노총 소속 30여명은 주낙영 시장이 부재 중 인데도 불구하고 시장실로 몰려가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시장실을 강제 점거했다.
갑작스런 점거에 놀란 공무원들이 이를 제지하고 말리려 했지만 말리는 공무원들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폭언, 협박도 서슴지 않게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공노 경주시지부 ‘조합원열린소통함’에는 당일 점거 사건과 관련한 민노총의 횡포를 적나라하게 알리고 있다.
조합원열린소통함에 따르면 공무원들이 말리자 민노총 관계자는 “공무원 철밥통 xx들아” 등등 참아 넘길 수 없는 욕설을 퍼부었고 이를 말리는 직원에게 “니 씨x 새x는 길에서 만나면 죽이겠다” “눈xx를 파 버리겠다” 등 협박성 폭언과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모 공무원이 “공무원도 민노총 소속 구성원이다”고 하자 “철밥통 개xx들아 니가 무슨 민노총 노조원이냐”며 조롱하면서 “다 탈퇴해라 xx놈아”라며 조롱과 함께 폭언과 욕설을 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 외에 성희롱 발언도 이어졌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게시판에는 수많은 공무원들의 답글이 이어졌는데 노 모씨는 “민노총을 탈퇴합시다 회비가 아깝습니다”고 했고 신모씨는 “늘 폭력으로 목적을 달성하려는 현 민노총의 행태를 결코 묵인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으로써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는데 대해 비참함을 느낀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등 수 십 개의 댓글이 이어졌다.
또 “선을 넘은 행위에 대해 공무원노조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는 노조 간부로 보이는 반성의 글도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또 “공무원을 무능한 바보로 만들어 놓고 무슨 일을 어떻게 추진하고 민주화를 하겠다는 건지...”라는 질책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또 “폭언과 폭력은 공무원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며 “단호하게 대처하기를 희망한다”며 강한 대처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청 모 공무원은 “충분히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데도 폭력과 폭언을 앞세워 목적을 달성하려는 민노총의 행태에 분노마저 느끼게 한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은 강한 대처가 없었기에 안하무인격인 저들의 행태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겠냐”며 강한 법적 조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공무원은 “집단행동을 하면 해결된다는 잘못된 시그널이 문제이다”면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단호한 법적 대응만이 해결책이다”며 강경 대응의 목소리를 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것이 경주시 공무원들의 대체적인 시각인 것으로 보인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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