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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읍은 수의계약이 먹이 감 인가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1년 04월 23일(금) 15:08

외동읍이 건설공사 조기발주(수의계약)를 좋은 먹이 감으로 삼고 있다. 읍민들의 고충해소와 복리(福利)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전체 수의계약 건 중 대부분을 지역 업체를 배제하고 경주시내 본사를 둔 특정 업체에 몰아주기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신이 나간 행정이다.

수의계약은 지역 업체를 우선으로 해야 한다. 그러나 외동읍은 지역 업체를 완전 배제하고 특정 업체를 집중 적으로 민 것으로 드러났다.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어떠한 이유에서도 면죄부를 받을 수 없는 행위다. 상식적인 처신을 넘어 졸속으로 수의계약을 처리한 것이다. 로비를 받았나. 업체와 유착이 돼 뒷돈을 받았나.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행정을 외동읍이 펼치고 있다. 읍장이 재량권을 일탈 남용한 것인가. 아니면 발주 담당자가 일탈 한 것인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관계자는 엄벌해야 한다. 읍면동 건설공사 수의계약은 그 지역 업체를 우선해야 하지만 외동읍은 집토끼 보다는 산토끼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지난 3월 외동읍이 발주한 수의계약 68건 중에 46건을 외동지역 업체가 아닌 시내에 본사를 둔 업체에 발주했다. 33개의 전문건설사가 존재하는 외동읍은 10개 업체만 겨우 수의계약을 한 것으로 드러나 외동읍의 횡포가 만 천하에 드러났다.

메뚜기도 한철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수의계약을 통해 1년을 쓸 용돈 만드나. 의혹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물론 일부는 인맥이나 이런저런 인연을 감안해 지역 업체가 아닌 곳에 몇 건의 공사를 발주할 수는 있다. 그러나 외동읍의 횡포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것도 지역 업체가 아닌 특정 업체 몇 곳에 집중적으로 공사를 발주했다니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경주시는 진상 조사를 해야 하며 읍장을 비롯한 관련자는 징계를 통해 전체 인사조치 해야 한다. 외동읍은 타 읍면과 수의계약에 있어서만은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지역 업체가 우선발주 받을 권리를 완전박탈 하고 특정 업체에 절대적인 특혜를 준 것이다.

 

이 밝은 대명천지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나. 대단한 개 끗발을 부리는 것인가. 만약 조사를 통해 유착이 밝혀진다면 주낙영 시장이 밤잠 못자며 부르짖는 청렴도 향상에 치명타를 입게 된다. 경주시는 시급히 진상조사에 착수해 문제가 발견되면 관계자들을 한직으로 인사조치 하고 승진 및 전보인사에도 불이익을 줘야한다. 68건의 수의계약 중 46건을 타 지역 업체에 발주했다니 기가 찰 일이다. 지역 업체가 스스로 망하는 행정을 외동읍은 벌이고 있는 것이다. 행정의 존재를 망각한 것인가.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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