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황성신문 | | 경주시 노점상인연합회(회장 강진택)에서 지난 20일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금 150만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경주시 노점상인연합회는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2000년에 발족한 노점상인들의 친목단체로, 회원수는 약 30명이며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1천490만9천원을 기탁했다.
노점상연햡회의 이번 장학금 기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협조하기 위해 노점상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공공근로 임금을 십시일반 거둬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강진택 회장은 “우리 기성세대의 삶이 조금 고달프더라도 경주 미래의 꿈인 후학 양성은 계속돼야 한다”면서 “이번 장학금이 경주지역출신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150만원 장학금 기탁 소감을 말했다.
이에 김호진 부시장(장학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힘든 상황에도 자라나는 우리 지역 학생들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준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양성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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