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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경주캠퍼스와 병원은 시민들의 것이다
동국대 경주병원 발전기금 모금에 시민들 앞장서야
비판과 비난만 했지 우리가 무엇을 도왔나?
만성적인 경영난 시민들이 나서서 해법 찾아야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4월 23일(금) 15:44
ⓒ 황성신문
최근 이전을 검토 중인 동국대경주캠퍼스와 동국대 경주병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뜻 있는 시민들은 동국대경주캠퍼스와 동국대 경주병원을 돕기 위한 ‘범시민운동’에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가 무르 익어가고 있다.
우선 지난해 75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등 만성적인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동국대 경주병원’발전기금 모금에 범시민적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참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칭 ‘동국대 경주병원 돕기 범시민 운동’은 경주시민들이 지역민들의 건강지킴이의 중심에 서 있는 동국대 경주병원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동국대 경주병원이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며 병원 이전이라는 극약 처방을 계획하고 있지만, 경주시민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병원 경쟁력 강화에 작은 성의라도 보인다면 이전계획을 철회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동국대 경주병원이 타 지역으로 이전했을 때 시민들의 부담을 생각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무조건 ‘이전은 안 된다’는 강경기조로는 병원 측의 반감만 키울 뿐이라는 것을 간과해선 안 된다. 동국대 경주병원은 경북도내 유일한 대학병원이다. 유일한 대학병원이 경주에 존재한다는데 있어 경주시민들은 병원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펼쳐야 한다는데 공감해야 하고, 병원에 대한 가치를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민들의 이 같은 주장에는 당위성이 있다. 동국대 경주병원에 기대는 시민들의 의존도는 대단히 높다. 건강상 문제가 발생되면 대다수의 시민들은 동국대 경주병원에 의존한다.
이렇게 지역민들의 건강을 최 일선에서 지켜주는 동국대 경주병원이 만성적인 경영난에 힘들어 한다면 당연히 시민들이 나서야 하는 것은 상식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 병원을 비판만 했지, 병원발전을 위해 한 것이 전혀 없다. 그러나 비판만 받던 병원이 경영난으로 타 지역으로의 이전을 검토 중이라니 ‘이전은 안 된다’며 원색적 비난만 하고 있는 것이다.
비판과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공감능력을 발휘해 병원 이전이라는 악재를 차단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필요한 것이다. 병원에 대한 고마움은 전혀 모르고 아주 작은 일에도 부당성만 지적해온 것이 사실이다. 병원에 대한 가치나 의존도는 완전 박탈하고 질타에만 혈안이 돼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경주시도 동국대경주캠퍼스와 동국대 경주병원 이전계획을 철회할 수 있는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럴 때 시민들이 나서야 한다.
관과 민이 일체가 되어 시민 친화적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발전기금을 모금해 정성을 다해야 한다. 일회성이 아닌 ‘영구’적인 창구를 만들어 시민 병원으로 자리매김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병원을 안정시킨 후 취약한 면을 지적하고, 병원이 새로운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주시도 동국대경주캠퍼스와 경주병원을 발전시키는 데 한 치의 인색함을 보여선 안 된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 가장 큰 것이 건강이다.
동국대경주캠퍼스와 동국대 경주병원은 어디 다른 별에서 온 것이 아니다. 시민들의 절대적인 관심 속에서 ‘경주시민 병원’으로 거듭나게 해야 한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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