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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메신저피싱 범죄 예방 유공자 감사장 수여
주 고객층이 아닌 점 간파 범죄예방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5월 07일(금)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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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경찰서는 지난 6일, 지난 4월 21일 CU편의점(성건원룸점)에서 메신저피싱 범죄 의심 신고를 통해 범죄 피해를 예방한 종업원 A씨(여·36)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21일 오후 3시7분경 피해자 B씨(남,56)는 자신의 딸 C씨(26)를 사칭한 자로부터 “휴대전화가 고장 나 수리를 했는데, 수리비를 결제해야하니 가까운 편의점에 가서 구글기프트카드 15만원 권 2장을 구매해서 앞·뒤로 사진을 보내줘”라는 말에 속아 CU편의점(성건원룸점)에 방문해 구글기프트 카드를 구매하려 했다. 이에 A씨는 기프트카드 주 고객층이 아닌 중년의 B씨가 어색한 모습으로 구매하려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구매사유를 물어보니 피해자가 피의자로부터 온 문자내용을 보여주었고, 이를 확인한 A씨가 구매를 제지하며 메신저피싱 범죄임을 설명 후 신속히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이 C씨에게 직접 연락해 B씨에게 연락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시킴으로써 범죄 피해를 예방했다. 서동현 경주경찰서장은 “소액을 대상으로 한 피싱범죄라 사소하게 생각하고 넘겨 피해를 막지 못할 수도 있었으나 종업원의 평소 피싱범죄 피해에 대한 경각심과 날카로운 눈썰미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고, 의심스러울 때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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