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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사 청보리밭’ 관광명소 ‘인기’
아름다운 풍경에 많은 사람들 찾아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5월 14일(금)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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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 분황사 부근에 무르익은 청보리의 푸르름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파란 하늘과 흰 구름, 바람에 흔들리는 청보리가 아름다움을 뽐내는 이곳에는 웨딩사진을 찍는 커플, 아이 손을 잡은 가족, 연인·친구들과 함께 온 방문객들로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른 아침의 신비함, 일몰의 노을, 시간마다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천년의 유적을 품은 경주 분황사 푸른 청보리 밭은 봄철 경주의 또 하나의 매력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매년 추석 직후 파종한 보리는 이듬해 봄부터 초여름까지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수확을 통해 시 세외 수입에도 작은 보탬이 된다”며, “청보리 수확 후에는 황화코스모스를 파종해 다가올 가을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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