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둘(2)이 하나(1)라는 의미로 21일은 부부의 날이며 국가기념일이다. 경주에서 14주년을 맞이한 부부의 날에 ‘2021년 제4회 경주시 부부의날 기념’ 행사가 지난 21일 경주향교 명륜당에서 열렸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로서 4월 한달 여 동안 각 분야별 2021년 올해의 부부상 대상자를 널리 찾아 선정하는 가운데 총 9쌍 부부를 선정 및 부부문화 확산유공 단체에 특별공로상을 선정했다. 갈수록 심각한 가정 해체의 위기 속에 행복한 가정과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의 백년해로 부부상’을 비롯해 ‘올해의 잉꼬 부부상, 봉사 부부상, 한마음 부부상, 소방공무원 부부상, 다문화 가정 부부상(2쌍), 역경극복 부부상, 무지개 부부상 등 총 8개 분야 9쌍 부부 대상자를 선발하고, 또한 지역사회에 공헌한 특별공로상(3개 단체) 및 부부의 날 맞이해 부부편지쓰기,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을 병행 수여했다. 부부의 날(5.21)운동은 2003년12월 국회본회의를 거쳐 2007년5월2일 대통령령(제20045호)에 의해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올해의 부부상 시상, 부부 관련 저서 발간, 부부명함전달식, 부부의 날 홍보대사(태진아 가수) 보급 등의 부부 관련 프로그램을 전개해 오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 되자'는 의미로, 남편은 아내에게 사랑과 정열의 표시로 ‘빨간 장미’를, 아내는 남편에게 사랑과 존중의 뜻으로 ‘분홍장미’(미혼 커플은 개화 안 된 장미; 일명 ‘못다 핀 꽃 한 송이’)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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