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생활·건강
전체기사
뉴스 > 생활·건강
우울증 암시하는 뜻밖의 증상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04일(금) 14:43
ⓒ 황성신문
우울증은 그저 기분이 저하된 상태로만 나타나지 않는다. 사람에 따라 식욕을 잃거나 수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기운이 없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우울증과 연관시키기 어렵지만 실은 우울증을 암시하는 증상, 어떤 게 있을까?
◆ 쇼핑
카드 값을 내고 나니 월급 통장이 텅 비었다고? 어느 순간 통제할 수 없이 뭔가를 사들이는 자신을 발견했다면, 잠깐 멈춰 생각해봐야 한다. 왜 이럴까? 어떤 이들은 우울할 때 강박증적으로 쇼핑을 한다. 그러나 돈을 쓰면서 느끼는 만족감 혹은 자존감은 오래가지 못한다. 근본적인 처방이 아니기 때문이다. 흥청망청 쇼핑을 하는 건 양극성 장애에서 조병의 한 징후이기도 하다.
◆ 건망증
머릿속이 안개 낀 듯 뿌옇고 자꾸 뭘 잊어버린다면 우울증 때문일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 우울이나 스트레스가 장기화되면 코르티솔 분비가 늘어난다. 그 결과 기억 또는 학습과 관련된 뇌 부위가 쪼그라든다. 우울과 관련한 기억력 손실은 나이든 이들에게서 특히 심각하게 나타난다.
◆ 인터넷
온라인 상의 관계가 실제 세계의 그것보다 낫다고 느끼나? 인터넷을 하면서 하루 대부분을 보내나? 일련의 연구에 따르면, 과도한 인터넷 사용은 우울증과 관련이 있을 확률이 높다.
◆ 좀도둑질
가게에서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훔치는 이들 가운데 1/3은 우울증 때문에 고통을 받는 이들이다. 무력감을 느낄 때, 무의미한 존재라는 생각에 시달릴 때, 좀도둑질을 통해 위안을 얻는 것. 이들에게 물건의 종류는 상관이 없다. 훔치는 행위만 중요하다. 자신의 힘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 요통
허리가 아프다. 또는 등이 아프다. 침을 맞고 물리 치료를 받아도 낫질 않는다면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건 아닌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만성 요통 환자의 42%가 통증이 시작되기 전에 우울증을 경험했다. 역으로 만성 통증이 있는 이들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크다.
◆ 폭식
우울증은 때로 폭식을 유발한다. 특히 중년에 접어든 이들이 위험하다. 이런 경우에는 우울증을 치료하는 것이 폭식이나 비만 문제를 푸는 첫걸음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것.
◆ 중독
심각한 우울증을 앓는 이들 중 1/3 가량이 알코올을 남용한다. 불안하고 우울할 때 술을 마시고 싶은 건 인지상정. 하지만 술은 잠깐의 위안일 뿐. 술에 기대면 우울한 상태가 더 자주, 더 심하게 찾아온다. 술 외에도 도박에 빠지거나 담배에 매여 사는 것 역시 우울증 때문일 수 있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배경 김다현의 ‘천년 사랑’ 국내·외 공개..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세계..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