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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제규격 갖춘 종합운동장 건립 시급하다
현재 시설로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 불가능
개인기록 공인도 안 돼 문제점으로 지적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11일(금) 15:05
ⓒ 황성신문
경주시민운동장이 국제규격 미달로 전국체전과 도민체전 등 전국규모 체육대회 개최가 불가능해 보조경기장을 포함한 복합스포츠단지 형태의 종합운동장 신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경주시민운동장은 국제규격 미달로 전국체전 등 굵직한 전국규모의 체육행사가 불가능한데다가 선수들의 개인기록도 공인기록으로 인정 못 받고 있는 실정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종합운동장을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드세 지고 있다.
종합운동장 신설을 위해서는 보조경기장과 주차시설을 포함해 30여만㎡(10만평)의 부지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부지선정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주시는 수년 전부터 종합운동장 신설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이에 걸맞는 부지 선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종합운동장 신설이 차일피일 미뤄져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종합운동장 신설을 위해서는 부지매입을 포함해 약 1천500여만 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한수원의 방폐장유치지역지원사업 55개 사업 중 에너지박물관 건립사업에 2천억 원이 배정되면서 지난해 2월 이는 다시 3개 분야로 나눠져 종합운동장 건립 500억 원, 혁신원자력연구단지 900억 원, 문무대왕면 지역개발사업 600억 원으로 세분화되면서 종합운동장 건립을 위해 500억 원의 예산이 이미 확보된 상태이다.
문제는 부지 선정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 시는 천북면과 현곡면 등에 종합운동장 건립을 위한 부지확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이 일대 지가가 급상승하면서 난관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부지 선정이 사전 노출될 경우 실익을 따지는 찬반 여론으로 지역민 간 갈등이 유발될 소지가 많아 경주시는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국제도시 경주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국제규격의 종합운동장이 들어서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면서 “하지만 부지를 선정하기가 쉽지 않아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부지 선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종합운동장 신축 부지로 황성공원이 최적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곳은 시 소유인데다가 종합운동장 신축 시 가장 비용을 많이 차지하는 토지 보상 문제가 자동 해결돼 비용이 크게 들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10만평 규모의 종합운동장 건립 시 부지 매입을 포함해 1천500억 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황성공원에 신축 시 부지매입비가 절감되면서 800억 원으로 공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결국 부지매입 비용이 없어지면서 한수원으로 부터 확보한 500억 원을 포함하면 시에서는 300~400억 원의 사업비로 종합운동장 건립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최적의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화관광 스포츠 도시인 경주시가 공인규격 운동장 하나 없다는 것은 도시 위상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인근 소도시 울진군과 칠곡군에도 전국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국제규격의 종합운동장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인구나 도시위상을 봤을 때 종합운동장 신축은 경주시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또 종합운동장 신축과 관련해 내년에 있을 경주시장 선거에 후보자들의 공약사항으로 내세워질 것으로 점쳐짐에 따라 새로운 국제규격의 복합스포츠 단지 형태의 종합운동장이 경주에 들어서는 것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한편 지난 2018년 전북 익산시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서 3만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 등 9만여 명이 찾아 다양한 시·군 축제행사 등으로 지역문화가 활성화되고 도민들의 자긍심과 자신감을 배양하는 기회가 됐으며 이 같은 유무형 경제유발 효과가 1천3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2019년 5월 충남 서천군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 충남연구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회 기간 동안 서천군을 다녀간 방문객 수는 6만9천550명으로, 대회 전반 경제 파급 효과가 전국 범위는 311억 원, 서천군 관내는 149억 원으로 보고됐다.
경주지역에 새로운 국제규격의 종합운동장이 들어서 전국체전이나 도민체전을 유치할 경우 침체된 지역경제 기여에 ‘큰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복합스프츠단지 형태의 종합운동장은 신축 시 행정절차 이행에 1년, 건설에 2~3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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