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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황지구 주차대란 현실...2차선 양쪽주차, 차량교행 안 돼
소방차 진입 불가...대형재난 발생 우려
경주시 불법주차 단속으로 통행로 확보 시급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18일(금) 15:13
↑↑ 용황지구 2차선 도로에 양쪽주차를 하면서 차량교행이 불가능해 경주시의 단속이 시급해 보인다.
ⓒ 황성신문
지난 2007년 시행된 용황지구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졸속으로 시행되면서 이미 예고된 주차대란이 현실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밀집된 건물에 화재라도 발생하면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자칫 대형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18년 5월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된 용황지구는 경주지역 대표적인 난 개발 사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 도시개발 사업이라는 지적과 함께 민간 사업자들의 배만 불렸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 지구는 현재 각종 상가건물이 신축되고 있으며, 주점, 식당 등이 입주하고 있다.
그러나 주차시설이 부족해 편도 1차선 도로에 양쪽 주차를 하면서 차량 통행에 상당한 불편을 격고 있다.
이는 도시개발사업 시행사가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다 보니 도로를 확보하지 못해 발생된 것으로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근시안적 사업이 빚어낸 결과물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이란 대지로서의 효용증진과 공공시설의 정비를 위해 토지의 교환·분합, 기타의 구획변경, 지목 또는 형질의 변경이나 공공시설의 설치·변경에 관한 사업이다. 용황지구의 예견된 주차난은 민간업체가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55만6천425㎡(16만8천평)의 넓은 대지에 비해 도로 폭은 8~10m의 왕복 2차선을 확보, 향후 발생될 주차대란을 간과했다는 지적이다.
현재 용황지구는 건물이 하나 둘 들어서면서 주차대란이 진행형이다. 특히 이곳에 한 음식점이 들어서면서 주차 면은 고작 7면(허가요건 면적?)만 적용해 좁은 2차선 도로가 불법으로 양쪽주차를 하면서 도로는 교행이 불가능 하며 보행자의 안전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음식점 하나가 들어섰는데도 이 일대가 불법 주차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에서 향후 건물들이 지속적으로 들어 설 경우 주차대란은 해법이 없어 보인다.
경주시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 당시 이러한 사항을 염두에 두고 좀 더 먼 안목으로 사업을 시행해야 하는데 근시안적 안목으로 인해 발생된 예고된 사례”라고 지적하면서 “공영주차장 건립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현재 이 일대 지가가 조성 당시보다 3~4배 올라 대지 매입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또 다른 대안으로 좁은 도로 활용을 위해 ‘일방통행’이 제시되고 있지만 이 또한 만만치 않아 보인다. 더욱이 고층 건물이 들어 설 경우 지하주차장 등으로 주차장 확보가 용이한 장점이 있지만 용황지구는 건물이 4층 이하로 제한돼 있어 주차장 확보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지구 한 귀퉁이에 개인소유 30면의 유료주차장이 조성돼 있지만 중심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운전자들이 실제 이곳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경북도는 지난 2007년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될 당시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2차선 도로로 승인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주차로 인한 민원 등은 경주시가 떠안은 모양새가 됐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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