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6-13 오후 03:18:3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생활·건강
전체기사
뉴스 > 생활·건강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는 뭘까?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24일(목) 16:20
ⓒ 황성신문
식품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혼동해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두 날짜 표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식품에는 제품명, 제조자, 원재료 등의 정보와 함께 제조일자, 유통기한, 품질유지기한, 소비기한 등의 날짜가 주요 정보로 표시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날짜 표시는 식품의 판매 혹은 섭취가 가능한 기한을 과학적으로 설정한 것으로, 소비자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정보다.
◆ 날짜 표시 종류
식품 날짜 표시의 종류에는 제조일자, 유통기한, 품질유지기한, 소비기한이 있는데, 제품의 특성에 따라 날짜 표시의 종류가 달라진다.
제조일자는 제조‧가공이 끝난 시점으로, 장기간 보관해도 부패‧변질 우려가 낮은 설탕‧소금‧소주‧빙과 등의 식품에 주로 표시한다.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으로 대부분의 식품에 적용된다.
품질유지기한은 제품 고유의 품질이 유지되는 기간으로, 장기간 보관하는 당류‧장류‧절임류 등에 적용한다.
◆ 날짜 표시는 어떻게 정할까?
유통 및 소비기한은 제품의 외관·맛·색깔·냄새 등을 전문 요원이 오감을 통해 검사하는 방법인 관능검사, 미생물‧이화학‧물리적 지표 측정 등 과학적인 설정 실험을 통해 정한다.
제조업자는 제품의 특성과 유통과정을 고려해 이러한 과학적 지표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기간을 설정한다.
유통기한은 식품의 품질이 변화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60~70% 정도 앞선 기간이며, 소비기한은 80~90% 앞선 기간으로 설정하기 때문에 유통기한보다 소비기한이 더 길다.
◆ 기한이 지나도 먹어도 될까?
유통기한은 과학적 실험을 통해 확인한 식품의 품질 변화시점보다 짧기 때문에, 보관기준을 잘 지킨다면 유통기한을 조금 초과한 식품은 품질변화가 없다고 볼 수 있다.
품질유지기한 표시 대상 식품은 장기간 보관해도 급격히 품질이 변화하거나 변질될 우려가 적어 특히 약간의 기간을 초과해도 섭취가 가능하다.
하지만 소비기한을 초과한 식품은 먹어선 안 되며, 가급적 모든 식품은 날짜 표시를 준수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식품 보관 시 주의할 점은?
식품을 안전하게 유지하려면 유통기한 또는 소비기한을 지키는 것도 필요하지만, 제품의 특성에 맞는 보관기준(냉장‧냉동‧실온)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냉장제품은 0~10℃ 온도 기준을 벗어나거나 제품이 개봉된 채 보관되면 해당 기간까지 제품이 안전하다고 보장할 수 없다. 부패·변질에 따른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품에 표시된 보관기준을 잘 지켜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북문화관광공사, PATA 연차총회 국비 요청..
주낙영 시장, 새 정부 출범 위기 아닌 도약으로 삼자..
경주시, 경북 시장군수 정기회의 개최..
경북도,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 착수 보고회..
경북도-경주시, K-MISO CITY 선포식 개최..
APEC 대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본격 착수..
경주시 보건소, 도예 태교교실 운영..
외동 산단 환경개선 통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
감포 모곡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 여행 MVTI 발행..
최신뉴스
주낙영 시장, 새 정부 출범 위기 아닌 도약으로 삼자..  
감포 모곡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  
경주시, APEC 앞두고 식품안전 협력체계 강화..  
경주시, 경북 시장군수 정기회의 개최..  
APEC 대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본격 착수..  
경주 출신 장경탁 선생, 6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경주시 신성장산업 육성 중간 보고회 개최..  
경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기본계획’ 보고회..  
경북도-경주시, K-MISO CITY 선포식 개최..  
경주시 지역 중소기업 해외 진출 본격 추진..  
외동 산단 환경개선 통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  
경주시 보건소, 도예 태교교실 운영..  
윤순례·조창환, 동리문학·목월문학상 선정..  
경주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카드 발급..  
위기가구 발굴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경주 만든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