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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는 뭘까?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24일(목) 16:20
ⓒ 황성신문
식품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혼동해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두 날짜 표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식품에는 제품명, 제조자, 원재료 등의 정보와 함께 제조일자, 유통기한, 품질유지기한, 소비기한 등의 날짜가 주요 정보로 표시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날짜 표시는 식품의 판매 혹은 섭취가 가능한 기한을 과학적으로 설정한 것으로, 소비자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정보다.
◆ 날짜 표시 종류
식품 날짜 표시의 종류에는 제조일자, 유통기한, 품질유지기한, 소비기한이 있는데, 제품의 특성에 따라 날짜 표시의 종류가 달라진다.
제조일자는 제조‧가공이 끝난 시점으로, 장기간 보관해도 부패‧변질 우려가 낮은 설탕‧소금‧소주‧빙과 등의 식품에 주로 표시한다.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으로 대부분의 식품에 적용된다.
품질유지기한은 제품 고유의 품질이 유지되는 기간으로, 장기간 보관하는 당류‧장류‧절임류 등에 적용한다.
◆ 날짜 표시는 어떻게 정할까?
유통 및 소비기한은 제품의 외관·맛·색깔·냄새 등을 전문 요원이 오감을 통해 검사하는 방법인 관능검사, 미생물‧이화학‧물리적 지표 측정 등 과학적인 설정 실험을 통해 정한다.
제조업자는 제품의 특성과 유통과정을 고려해 이러한 과학적 지표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기간을 설정한다.
유통기한은 식품의 품질이 변화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60~70% 정도 앞선 기간이며, 소비기한은 80~90% 앞선 기간으로 설정하기 때문에 유통기한보다 소비기한이 더 길다.
◆ 기한이 지나도 먹어도 될까?
유통기한은 과학적 실험을 통해 확인한 식품의 품질 변화시점보다 짧기 때문에, 보관기준을 잘 지킨다면 유통기한을 조금 초과한 식품은 품질변화가 없다고 볼 수 있다.
품질유지기한 표시 대상 식품은 장기간 보관해도 급격히 품질이 변화하거나 변질될 우려가 적어 특히 약간의 기간을 초과해도 섭취가 가능하다.
하지만 소비기한을 초과한 식품은 먹어선 안 되며, 가급적 모든 식품은 날짜 표시를 준수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식품 보관 시 주의할 점은?
식품을 안전하게 유지하려면 유통기한 또는 소비기한을 지키는 것도 필요하지만, 제품의 특성에 맞는 보관기준(냉장‧냉동‧실온)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냉장제품은 0~10℃ 온도 기준을 벗어나거나 제품이 개봉된 채 보관되면 해당 기간까지 제품이 안전하다고 보장할 수 없다. 부패·변질에 따른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품에 표시된 보관기준을 잘 지켜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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