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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119 김정욱 팀장의 선행
자비로 화재피해 어르신 도와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25일(금)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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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안강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김정욱 3팀장의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주소방서(서장 정창환)안강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김 팀장은 화재피해로 도움을 호소하는 윤모(80) 어르신을 위해 자비로 복구재료를 구입해 직원들과 함께 피해복구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안강읍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윤모 어르신이 지난 16일 화재증명원 발급을 위해 경주소방서 안강119안전센터에 방문했다. 윤 씨는 여전히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최근 지속되는 우천으로 집안은 빗물이 새는 등 복구할 방법이 없어 막막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김정욱 안강119안전센터 3팀장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원석진, 김민수 소방관과 함께 화재로 훼손된 지붕 잔해를 뜯어내고 보수작업과 마감 처리를 실시했다. 복구작업에 들어간 재료비는 모두 김정욱 3팀장이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씨는 “화재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서 소방관들이 큰 도움을 주셨다”며 “이제 비가와도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대수 안강119안전센터장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어르신의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그냥 있을 수 없었다”며 “어르신이 안정된 생활을 되찾는데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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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혜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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