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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집회시위 충돌 없이 평화적 마무리
대화로 풀면 해결된다는 평범한 논리 증명
충돌의 불씨 시청 마당 천막도 자진 철거해야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1년 07월 02일(금) 14:14
ⓒ 황성신문
민노총의 대규모시위가 지난달 30일 경주시청에서 있었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큰 충돌 없이 마무리 됐다.
당초 예상은 물리적 충돌이 예상됨에 따라 경주경찰서 병력과 경북경찰청 3개 중대의 지원을 받아 경찰력을 배치하는 한편 폴리스 라인까지 처진 상태에서 시 공무원들이 동원돼 청사 방호에 나서는 등 이날 시청 마당에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돌았지만 김호진 부시장과 민노총 간부간의 30여분의 대화가 성사되면서 큰 충돌 없이 마무리 됐다.
이번 민노총의 집회는 지난달 16일 집회의 연장선으로 환경미화원 인력충원 등 민노총이 자신들의 5개 요구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집회가 이뤄졌다.
민노총은 이날도 자신들의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시청 진입 등 강경 투쟁을 예고했지만 대화 테이블에 시측과 민노총이 앉으면서 원만한 해결이 이뤄졌다.
민노총의 평화적 시위와 자발적 집회 해산은 경주시가 민노총이 요구하는 안에 대해 시가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하며 서로가 합의함으로 평화적인 집회로 마무리됐다.
이번 집회 시위가 충돌 없이 마무리되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무조건적인 생떼 쓰듯 집단행동으로 문제해결을 하려는 행태의 집회문화가 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집회의 경우도 경주시가 민노총의 요구사안에 대해 시 차원에서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하면서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결국 대화를 하면 평화적인 해결방안이 나온다는 평범한 논리가 증명된 것이다.
또 한편에서는 지난달 16일 민노총이 시장실에 진입하면서 이를 막는 공무원과 마찰을 빚어 일부 공무원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돼 현재 9명의 민노총 조합원들이 입건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이번 시위가 평화적으로 마무리된 것도 이와도 무관치 않다는 시각이다.
또 다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경우 민노총이 형사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북도경찰청의 지원 아래 이번 시위에서 불법적인 행동이 있을 경우 경찰에서도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임으로써 민노총의 과격 시위를 움츠리게 했다는 후문이다.
민노총은 향후에도 생떼에 가까운 억지 주장보다는 시와 함께 테이블에 앉아 문제 해결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시청 마당에 설치된 불법 천막도 자발적인 철수가 이뤄져야 한다.
경주시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것은 물론 경주시 이미지에도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강제철거라는 조치가 이뤄질 경우 또다시 시와 마찰을 일으키는 빌미가 될 수 있어 사전 자발적 철거로 시와 민노총이 공생 공존하는 협력관계가 되길 기대해 본다.
한편 코로나 시국에서 안전정책과의 대응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청사 방호를 위해 전 부서 공무원이 동원된 상태에서 100명 이상이 모인 집회에 정작 앞장 서 거리두기와 집회에 관해 방역수칙을 고지하고 안내해야 할 안전정책과 직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그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질책도 이어지고 있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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