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시장 취임 3주년 시정운영 만족도 여론조사
‘가장 잘한 사업’, 경주페이...‘가장 기대하는 사업’혁신원자력연구단지
시민 77% 코로나19 방역 “잘하고 있다”...72% “경주 발전할 것”
■ 경주시민 64.5%, 주낙영 시장 시정운영 ‘잘하고 있다’
경주시민 64.5%가 주낙영 시장의 시정운영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민 77%가 ‘경주시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 했다. 이 같은 결과는 경주시가 주낙영 시장 취임 3주년을 맞아 시민만족도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평가 결과 55.9% 대비 8.6%p 상승한 수치로, 시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주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것이다.
시는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경주시민 1천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7기 3주년 시민만족도 및 행정수요 조사’ 결과를 지난 4일 공개했다.
■ 시민 71.7% 경주시 ‘발전할 것’
이번 조사에 따르면 ‘향후 경주시의 발전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71.7%가 ‘발전할 것’이라고 답했고, ‘주요정책과 시정활동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57.9%가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주요정책과 시정활동’인지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TV,신문 등 언론보도(36.1%) ▲가족 이웃 등과의 정보교환(23.3%) ▲경주시 공식 SNS(16.2%) 순으로 답해, 정책홍보와 관련해 언론의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가장 잘한 사업 ‘경주페이’와 배달앱 ‘달달이’평가
경주시민들은 지난 3년간 경주시가 추진한 정책 중 ‘가장 잘한 사업’을 ▲지역 상품권 ‘경주페이’ 발행 및 공공배달앱 ‘달달’ 도입(17.9%) ▲신라왕경특별법 및 시행령 제정(14.8%)순으로 꼽았다. 이어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유치(13.9%) ▲교육비용 3無도시 달성(13,1%) ▲황금대교 착공(10.6%) 순으로 집계됐고, ‘가장 기대되는 사업’은 ▲혁신원자력연구단지(20.9%) ▲황금대교 등 도로망 확충(20.6%)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17.6%)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경주시의 코로나19 방역대책과 관련해 77.0%가 ‘잘한다’고 평가했는데, 가장 잘한 코로나19 방역대책으로는 ▲지역맞춤형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30.6%) ▲코로나 피해 업종 지원정책(24.9%) ▲신속한 정보제공(20.2%) 등을 꼽았다.
■ 6개 분야 세부 만족도 긍정적인 결과
먼저 ▲개발/안전/환경 분야 만족도 평가에서는 71.9%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문화/관광/체육분야 만족도는 74.1% ▲교육/일반 행정 분야는 67.2%가 만족했다.
또 ▲보건/복지 분야에선 72.1% ▲농·축산/어업분야에선 61.2%가 ‘만족’을 나타내면서, 6개 분야 평균이 69.03%로 지난해 평균 63.82% 대비 5.21%p 상승했다.
■ 어떻게 조사 했나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경주시가 여론조사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경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천16명을 직접 만나 조사하는 1:1 대인면접 조사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7%p다.
경주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정책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치억기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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